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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구청장은] 김경호 광진구청장. 묵묵히 일하는 區의 숨은 일꾼들, 칭찬

[우리 구청장은] 김경호 광진구청장. 묵묵히 일하는 區의 숨은 일꾼들, 칭찬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4.01.25 15:23
  • 수정 2024.0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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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창구로 접수된 구민과 동료의 칭찬글을 공유, 동기부여 지속

▲ 묵묵히 일하는 광진구의 숨은 일꾼들, 칭찬한다

[서울시정일보] 서울 광진구는 ‘칭찬합시다’ 라는 친절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열심히 일한 직원을 칭찬하고 친절행정 미담사례를 공유, 서로 격려하고 친절 마인드를 높이기 위함이다.

‘칭찬합시다’ 는 김경호 구청장이 부구청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에는 묵묵히 본인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 간, 칭찬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게시판을 개설했다.

8년이 지난 지금, 구민들에게 받은 칭찬을 함께 공유하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칭찬글은 광진구청 누리집, 전화, 방문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접수된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1,250여 건의 칭찬글이 올라왔다.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만큼 열심히 뛰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복지, 청소, 건강 등 분야별로 저마다 다른 사연들이 이어졌다.

구의3동에 혼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사업 실패로 어려운 생활 중에서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심정이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주민센터에 도움을 청했다.

직원의 도움으로 의료급여 혜택을 아무런 문제없이 받을 수 있었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현재 잘 회복되어 가는 중이다.

구의3동 직원의 따뜻한 관심이 느껴지는 안부전화와 가정방문이 다시 일어서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화양동의 일이다.

누군가가 쓰레기 배출시간을 어기고 자신의 집이 아닌 다른 주민의 가게 앞에 쓰레기를 버린 것이다.

쓰레기가 한 번 쌓이니까 다른 사람들도 버리기 시작해 주변이 지저분해 졌다.

청소과가 나섰다.

쓰레기를 버린 사람을 찾아내 다시는 버리지 못하게 조치하고 꾸준히 순찰을 돌며 무단투기 근절에 앞장섰다.

신고한 주민은 무엇보다 차분하고 꼼꼼한 일처리가 마음을 편하게 했다고 칭찬하면서 동네가 깨끗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번은 아차산에서 등산하던 주민이 산 중턱에서 넘어졌다.

발목을 삐끗해 119를 불러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등산로 순찰중인 직원을 만났다.

공원녹지과에 근무하는 직원은 발목을 만져주며 마을버스 정류장까지 업어주고 부축해줬다.

‘산에서 발목을 다쳐 당황했는데 마침 직원분이 오셔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며 고마운 마음을 글로 남겼다.

이밖에도 강변역 주변 노점상 정비, 아차산 야간트레킹, 광진생수터 운영, 2222번 버스 노선 연장, 구민생활안전보험, 평생교육학습센터 운영 등 구정을 응원하는 구민들의 진심어린 칭찬도 이어졌다.

김경호 구청장은 “구민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직원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친절소통 교육, 친절 간담회, 친절 마일리지 운영, 친절왕 선발 등 민원응대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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