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인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고(故) 노진규 선수의 수술을 미루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되자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전 교수의 파면을 촉구하는 글이 빗발쳤다.지난 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왕따, 짬짜미 등 빙상연맹을 둘러싼 각종 논란의 배후로 전 교수가 지목됐다.또한 노진규 선수의 어머니 A씨는 해당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 당시) 진규의 어깨에 종양이 생겼다. 병원에서는 양성으로 판정했고, 악성으로 바뀔 가능성은 200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심에서 징역 24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현 정부에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6일) 재판에서 가장 가슴 섬뜩하게 느낀 사람은 지금 관저에 있는 대통령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잘 하시라”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그는 “자기들은(현 정부) 어떻게 국정 수행하는지 국민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며 거듭 경고했다.홍 대표는 “水可載舟 亦可覆
‘국정농단의 정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이 선고됐다. 법원은 1심에서 박 전 대통령의 공소사실 16개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을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는 6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이는 최순실씨의 형량인 징역 20년보다 무거운 형량이다.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은 국민에 의해 선출된 국가 원수이자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오직 헌법에 따라 행사해야 한다”며 “그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 1심 선고가 TV로 생중계된다. 형사재판의 선고가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일 법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재판장 김세윤)은 “공공의 이익 등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며 오는 6일 예정된 선고공판의 생방송 중계를 허가했다. 다만 언론사가 촬영하는 방식이 아닌 법원 쪽이 직접 촬영해 외부로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6일 2시 10분에 열린다.지난해 대법원이 하급심 주요사건 판결 선
지난 2016년 기자들과 저녁식사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파면됐던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파면불복 소송에서 승소해 복직을 눈 앞에 두고 있다.나향욱 전 기획관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했지만 비위사실에 비해 파면은 지나치다”는 내용의 법원 판단으로 승소한 바 있었으며 이어진 2심에서도 연이어 승소했다.교육부 측은 당초 대법원에 상고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미투 운동 비하 논란에 이어 제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하일지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본명 임종주·62)가 19일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강단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과할 뜻이 없다”고 덧붙였다.하 교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각에서는 제게 타협을 권유했지만 이런 상황에서 제가 지켜야 하는 것은 저의 소신이라고 판단했다”며 “오늘로서 강단을 떠나 작가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기각 시 대규모 촛불집회가 일어날 것을 대비해 군이 병력 투입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당시 논의과정에서 회의를 주재한 인물이 현재 육군참모차장 직을 맡고 있는 구홍모 중장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다.군인권센터는 8일 이한열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9일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국방부 내에서 탄핵 기각을 대비해 군 병력 투입을 준비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또
청와대가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 파면' 청원에 답했다.청와대는 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이날 김홍수 교육문화비서관은 '왕따 논란'이 불거지며 국민적 공분을 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와 관련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 청원에 답변했다.지난 2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파면 대통령이자 ‘국정농단’의 정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이 27일 진행됐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끝내 출석하지 않았다. 이번 결심 공판은 지난해 4월 17일 재판에 넘겨진 이래 317일째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공판을 시작하기 전 “박 전 대통령이 오늘도 출석하기 어렵고 구치소도 인치(일정 장소로 연행)하기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가 도착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늘도 피고인 불출석 상태에서 공판을 진행하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해 풀어준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대해 특별감사를 요구한 국민청원이 빗발치자 청와대가 “판사를 파면할 권한은 없다”는 공식 답변을 내놨다.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소셜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김선 행정관과 출연해 ‘정형식 판사에 대해 이 판결과 그동안 판결에 대한 특별감사를 청원합니다’는 청원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지난 5일 시작된 이 청원은 사흘 만인 8일 동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재판에 마지막 증인으로 소환된 최순실(62)씨가 결국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이르면 다음달 초 심리를 마무리할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는 20일 박 전 대통령 공판에 최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씨는 전날인 19일 재판부에 불출석사유서를 냈다.최씨 측은 “이미 재판부가 유죄 심증을 굳힌 상황에서 법정에 나와 증언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가 지난 13일 같은 재판으로부터 징역 20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일 열린 2심 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가운데, 국민들의 공분이 커지며 해당 판결을 맡은 정형식 판사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빗발치고 있다.이 부회장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이 나온 지 채 하루도 되지 않은 6일 오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등록된 정형식 판사의 파면과 감사등을 요구하는 청원이 130건에 달한다.청원글 게시자들은 공통적으로 이번 판결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원심을 깨고 이 부회장에 집행유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반대 취지의 서한을 보낸데 대해 "정말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나 의원은 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부터 시작해서 많은 여권 인사들께서 제가 북한팀이 오는 것조차를 반대했던 사람으로 호도시키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저는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서 저만큼 북한 선수단이 평창올림픽에 올 수 있게 하는 노력을 한 사람이 없다고 자부 한다"고 주장했다.나 의원은 "저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직에서 파면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온 지 나흘 만에 24일 기준 23만 명이 넘어섰다.청와대가 한 달 내 20만 명 참여 시 답변한다는 입장을 밝힌 후 올라온 청원 중 가장 짧은 기간에 답변 조건을 충족시킨 청원으로 기록됐다.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을 파면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이날 오전 10시 기준 23만9732명이 참여했다. 지난 20일 게시판에 올라온 것으로 청원은 올라온 지 사흘 만에 20만 명을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남북 단일팀 구성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앞서 나 의원은 “더 이상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북한 체제 선전장으로 둔갑돼선 안 된다. 이는 IOC 헌장에 분명히 명시된 올림픽 ‘정치중립성’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라며 “이러한 우려를 담아 IOC 및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지도부에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나 의원의 서한발송에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운영하는 국민청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 결정한 지난 3월 10일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고 선동적인 발언으로 폭력시위를 만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탄기국(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대변인 정광용씨에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의연)는 1일 “집회 주최자로서 질서 유지를 위한 충분하고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오히려 집회 참가자를 흥분하게 하는 과격한 언사로 충돌을 빚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에게도 같은
최근 3년간 비위를 저지른 소청심사를 제기한 5급 이상 공무원 중 34.2%가 징계수위를 감면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인사혁신처를 통해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급 이상 비위공무원 242명으로부터 접수된 총 301건의 징계사례 중 34.2%에 달하는 103건이 소청심사를 거쳐 감면된 것으로 드러났다.연도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소청건수 중 2014년에는 23건(36%), 2015년에는 43건(38%), 2016년에는 24건(30%), 2017년에는 13건(30%)으로
영화 ‘내부자들’ 대사를 인용해 ‘민중은 개·돼지’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은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파면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나 전 기획관이 징계처분자인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려 나향욱 전 기획관의 손을 들어줬다.앞서 지난 해 7월 나 전 기획관은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식사 도중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 한다” “민중은 개·돼지와
촛불집회는 광화문의 문화행사이다. 자신의 몸을 불살라 주위를 밝게 비추자는 것, 약한 바람에 꺼지면서도 여럿이 모여서 온 세상을 채우자는 것,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말고 새벽을 깨우는 불꽃이 되자는 촛불집회는 희생, 결집 그리고 꿈과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촛불집회의 위력으로 박근혜대통령은 파면되었고, 문재인 새 정부가 탄생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불안하다.국가수장의 눈물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대통령 추모식 때, 스크린에 비춰지는 노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훔쳤다. 8·15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017 세계시민상"을 받았다. 문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대서양협의회(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주관하는 2017 세계시민상을 받고 “이 상을 지난 겨울 내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대한민국 국민들께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제72회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인트레피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