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UAE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 관계를 격상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 1월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방한 당시 신설하기로 합의한 ‘외교·국방 2+2 대화채널’등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베트남 국빈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전날인 24일 UAE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곧바로 UAE 일정에 돌입한 문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일정을 이어간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확대·단독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왕실 공식 오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 후 UAE 주요 각료를 접견하고, UAE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UAE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이번 방문을 통해 모하메드 왕세제와 우의와 신뢰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길 희망한다”며 “이번 방문 기간 중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과 UAE 양국이 우호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한다”고 방문 목표를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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