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이 6·13 지방선거 관악구청장에 출마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일 관악구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악경제의 구원투수, 푸른관악 생태구청장, 혁신교육 특별구청장, 관악경전철 해결사, 문화복지 선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40여 년간 구의원과 시의원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준 관악구민과 당원 동지들에게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새로운 관악발전 비전으로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낙성벤처밸리ㆍ대학창업밸리 조성, 청년청 신설, 청년주택 확대 ▷봉천천ㆍ도림천ㆍ생태숲 가꾸기, 관악형 도시농업 육성, 가족캠핑장 조성 ▷서울대의 관악구 인재 특별전형제도 도입 ▷신림선 조기완공, 서부선ㆍ난곡선 조기착공 ▷신봉터널 완성 ▷관악문화재단 신설, 생활체육 중점지원,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등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청년시절 평민당과 인연을 맺은 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수립과 민주화를 위해 앞장섰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이현범 기자 msnews@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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