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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충북소방본부·제천소방서 압수수색.. 일각에서는 과잉논란도

경찰, 충북소방본부·제천소방서 압수수색.. 일각에서는 과잉논란도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8.01.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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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15일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경찰수사관들 / 제공 : YTN 방송 캡쳐
사진 : 15일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경찰수사관들 / 제공 : YTN 방송 캡쳐

경찰이 29명의 사망자를 발생 시킨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사건 관련 조사를 위해 제천소방서와 충북도소방본부 그리고 소방종합상황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측은 “유족들의 의혹 제기에 대해 신뢰와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임의제출 방식으로 진행이 가능함에도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은 과하다는 의견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수사관들은 수색 대상 사무실 문을 잠그고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제천 화재 관련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복사본 등을 확보했다. 경찰 측은 이를 통해 참사 당시 소방당국의 초기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 측은 지난 12일 참사 당시 현장에 최초 출동한 제천소방서 소속 소방관 6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이번 주 중으로 제천소방서장 등 주요 지휘관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이번 참사를 조사한 소방합동조사단은 지휘책임과 대응부실 그리고 상황관리 소홀 등을 사유로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하고 제천소방서장 등 3명의 관련자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한 상태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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