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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2022년 20대 대선 후보들을 통해 본 검은 호랑이 임인년(壬寅年)의 운세

[섬진강칼럼] 2022년 20대 대선 후보들을 통해 본 검은 호랑이 임인년(壬寅年)의 운세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2.01.0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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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2022년 1월 1일 임인년(壬寅年) 인시(寅時) 새벽 여명이 밝아오고 있는 섬진강 동녘하늘이다.
사진 설명 : 2022년 1월 1일 임인년(壬寅年) 인시(寅時) 새벽 여명이 밝아오고 있는 섬진강 동녘하늘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는, 동양의 자연사상인 음양오행에서 비롯하는 육십간지(六十干支)의 하나인 임인(壬寅)을 말하는 것인데, (음력 정월 초하루 설날이 기준이므로 아직 한 달이 남았음,) 이걸 알기 쉬운 몇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하루의 때로 말하면, 깊은 어둠이 가고 새벽 여명에 동녘이 밝아오는 인시(寅時 03~05시) 즉 오전 세 시부터 오전 다섯 시를 뜻한다.

두 번째는, 계절로 풀이를 하면, 엄동설한의 동지섣달이 가고 맞이하는 정월이니, 정월은 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입춘의 새봄이므로, 모든 걸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새로움이고 시작이다.

세 번째는, 사람의 인생살이로 풀어보면, 위기가 가고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는 것이니, 절망에서 희망을 보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네 번째는, 검은 호랑이라는 임인년의 시간이, 사람을 분별하고 차별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 각자가 스스로 선택한 분별과 차별로, 임인년의 시간을 사는 까닭에, 모든 성공과 실패는 물론 행복과 불행이 사람 자신이 만드는 사람의 일이라는 사실이다.

위 네 가지를 간략하게 정리를 하면,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은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하게 열려있는 기회의 시간이다.

날마다 아침에 뜨는 해가, 어제 보았던 서산에 진 그 해가 아니며, 봄날에 피는 꽃이 작년에 보았던 그 꽃이 아님을 아는 이들은, 촌부의 말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문제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이 기회의 시간은, 어떠한 분별도 없고, 티끌만한 차별도 없는데, 사람은 저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과, 바라는 것과 바라지 않는, 분별과 차별이 있고, 그 분별과 차별 속에는, 또 다른 수많은 분별과 차별이 있는 까닭에,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천차만별인 이 분별과 차별이, 임인년이라는 시간이 만들어놓은 기회 속에서, 어떤 인연으로 어떻게 작용하느냐는 것이다.

누군가는 자신의 바람과 기회가 서로 부합 부응하는 순리로 작용하여, 바라는 꿈을 이루며 성공하는 해가 될 것이고, 또 누군가는 바람과 기회가 서로를 거스르는 역리로 작용하여, 바라는 일들이 모두 실패하고, 고난에 빠지는 해가 될 것인데.....

해마다 이맘때면 그렇듯이, 사람들은 올 한 해 자신의 운세가 어떤지를 보기 위해, 용하다는 무당들을 찾거나, 사주와 이름으로 풀어내는 철학관은 물론, 서양에서 유입된 타루 등등을 통해서 점을 보는데,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다.

왜냐 하면, 자기발로 찾아가 상대가 달라는 대로 자기 돈을 지불하고, 그 사람들이 눈치껏 풀어내는 말장난에 속고 오면서도, 속은 줄을 모르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기에 하는 말이다.

다음은 임인년 봄날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권을 두고, 서로 자신이 적임자라며 다투고 있는, 윤석열과 이재명을 표본으로, 촌부가 풀어보는 2022년의 운세다.

지혜로운 이들은, 촌부가 풀어내는 이 두 사람의 경우 수에다, 자신들을 대비시켜 보면, 임인년 올 한 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 것이니, 심심풀이 재미삼아 읽어보고, 스스로 좋은 인연들이 있기를 바란다.

먼저 이재명에게 임인년은, 혹세무민하는 사람이 요설로, 밝은 대낮에 등불을 켜들고, 낯빛 하나 변하지 않는 거짓말을 일삼으며, 세상을 구하려는 선지자인 척 어리석은 사람들을 홀리고 있는 운세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이재명과 민주당을 평생을 거짓말을 일삼으며, 주색잡기로 살아온 동네 건달이, 자신을 따르는 전문적인 꾼들로 패거리를 만들어, 온 동네 오만 잡것들을 다 불러다 도박판을 벌이며, 날이 새는 줄을 모르고 있는, 전문적인 사기도박꾼들이라 한다면 이해가 될지 모르겠다.

거짓말로 마을 주민들을 위한 잔치라며 사람들을 속여, 화려한 조명들이 어지럽게 돌아가는 라이트클럽으로 유인하여, 싸구려 술들을 마구 퍼마시며 취하게 해놓고, 지들끼리는 뒷방에 마련된 특별한 홀에서, 큰 노름판을 벌이며 도박을 즐기고 있는 전문 사기도박꾼들에게, 새벽이 무슨 의미가 있고, 새봄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시간이라는 임인년의 기회가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인가?

자신의 정체를 감추면서, 세상을 속이기 위한 수단으로, 밝은 대낮에 등불을 켜들고, 어리석은 세상을 깨우치는 선지자인 척 하고 있는 이재명은, 그저 사기도박으로 패가망신하는 비운의 운세로, 몸이 망하고 집구석이 망하고, 나라가 망하는 비참한 불행이 있을 뿐이다.

겉보기에 화투 패 48장은 화려하고, 도박은 매 순간마다 온 몸을 흥분시키는 짜릿한 쾌감을 가져다주지만, 그 끝은 비참한 패가망신뿐임을 안다면, 촌부의 풀이를 이해할 것이다.

다음 윤석열의 경우는, 본질적으로 어떤 사람이 위태로운 가운데 서 있다는 것은, 위기 가운데 있음으로 경이롭고 빛나는 영웅과 같은 존재인데, 위태로운 가운데 서 있으면서도, 위태로운 줄을 모르는 탓으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는 농판이의 운세다.

부연하면, 이러한 연유로 지난 봄날 촌부가 윤석열에게 큰 뜻을 이루고 싶다면, 지리산 화엄사 붉은 홍매를 찾아가 그 앞에 서서 한마디 일러보라고 한 것인데, 윤석열은 찾지 않았다.

좀 더 알기 쉽게 풀어보면, 새벽 일찍 서둘러 논밭으로 나가서, 부지런히 일을 하는 성실한 사람들을 모으고, 새봄을 맞아 황소를 몰아 논밭을 깊이 있게 제대로 갈아엎는, 전문적인 농사꾼들을 구했어야 하고, 임인년이라는 시간이 자신에게 주는 기회를, 적절히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가진 사람들을 널리 찾았어야 하는데.....

농사에 대하여, 오며가며 곁눈질로만 보았을 뿐, 아는 바도 없고 참된 농사꾼을 알아보는 눈도 없다보니, 평생을 도둑질로 보내고 있는 도둑놈들을, 훌륭한 농사꾼이라고 불러다 행랑채를 가득 채웠고, 때마다 들로 산으로 쏘다니며, 가뜩이나 어려운 농부들을 등쳐먹고 사는 전문 사기꾼들을, 시대와 때를 아는 사람이라며 모셔다 대청에 앉혀놓고, 들고 날 때마다 그들에게 속아 휘둘리면서도, 휘둘리고 있는 줄을 모르고 있는 농판이가 바로 윤석열이다.

동네 사람들의 눈에는 완전히 도둑놈들의 소굴일 뿐인데, 좋은 집에 훌륭한 인물들이 모였다며, 윤석열 저 혼자 착각하고 있으니, 날마다 오는 하루가 어찌되고, 맞이하는 임인년 봄날이 어찌되며, 시간이라는 기회가 어찌 되겠는가?

처음 웬만하면 마을을 위해서 도와야 한다는, 이심전심의 마음으로 알게 모르게 돕고 있는 동네 주민들의 호응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가졌음에도, 집구석을 도둑놈들의 소굴로 만들어 인심을 잃고 있는 것은 물론, 날마다 이들과 어울리며 하루를 망치고 있고, 논밭을 갈아엎지 못하는 연유로 봄날의 농사를 망치고, 시간이 주고 있는 임인년이라는 기회를, 스스로 실패시키고 있는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윤석열이다.

그러나 뭐니 뭐다 하여도, 가장 골치 아프고 불행한 것은, 이 썩어빠진 이재명과 윤석열 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기를 강요받고 있는 국민들이라는 사실이다. 이것이 국가적 불행이고 비극이다.

한마디로 이재명과 민주당은 국가와 국민을 판돈으로 걸고 도박을 하고 있는 전문 사기도박꾼과 사기도박꾼들의 집단이고,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국가와 국민을 상대로 털어먹을 궁리만을 하고 있는 도둑놈과 도둑놈들의 집단이다.

국민들로 하여금, 이 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기를 강요하고 있는, 지금 우리들의 나라 대한민국은, 결코 온전한 나라가 아니고, 우리들 또한 온전한 상식과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서, 대통령을 선출하는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전례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가장 부끄럽고 지저분한 이재명과 윤석열이라는, 최악의 인물들을 두고, 누가 눈곱만큼이라도 덜 나쁜 놈이냐를 가려서, 20대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는, 말 그대로 호랑이가 물어 갈 년으로,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피할 수 없는 불행이고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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