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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6·25 전쟁 당시 백마고지에서 사격자세 그대로 전사한 일등병의 유해를 보면서

[섬진강칼럼] 6·25 전쟁 당시 백마고지에서 사격자세 그대로 전사한 일등병의 유해를 보면서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1.11.2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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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6·25 전쟁 당시 어느 여인의 사랑하는 아들이, 어느 집 귀한 아들이, 국군이 되어 격전을 치룬 백마고지 전투에서, 사격자세 그대로 전사한 유해를 보는 순간, 아프다,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뜨거운 울분이 치솟는다.

어느 여인의 사랑하는 아들이 대한민국 국군이 되어, 시산혈해를 이루는 격전지 백마고지 전투에서, 끝이 없는 인해전술로 밀려오는 적들을 막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다 이렇게 사격자세 그대로 죽어서 지킨 나라를.......

지금 어느 놈들이
어느 년들이
일등병이 이렇게 죽어서 지켜낸 나라를 말아먹고 있는가?

검사라는 허가를 받은 도적놈들
판사라는 허가를 받은 도적놈들
변호사라는 허가를 받은 도적놈들

이들 허가를 받은 도적놈들이다.

지금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정당들과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정당들은 이 도적놈들의 소굴이고, 세상 온갖 지저분한 놈들끼리 사활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통령 선거 자체가, 이 도적놈들이 권력을 훔치는 살벌한 싸움이 돼버렸다는 것, 이것이 우리들의 부끄러움이고 비극이다.

단언컨대, 만일 명년 봄날에 치러지는 대선에서, 이 도적놈들과 이 쓰레기들을 한꺼번에 모두 쓸어버리고 도적놈들의 소굴이 돼버린 정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론을 펼치는 정치마당으로 만들고, 다시는 사법고시를 합격하여 합법적인 허가를 받은 도적놈들이, 법을 농락하고 국정을 어지럽히지 못하게 하는 정책을 내어, 나라를 바르게 일신할 정당과 후보가 있다면, 우리 국민들은 그 후보와 정당을 지지할 것인데.....

그런데....... 
그런데 없다.

이미 오래전부터 나라와 정당은 사법고시를 합격하여, 허가를 받은 도적놈들의 소굴이 돼버렸고, 국가의 권력은 이 도적놈들이 휘두르는 무기가 돼버렸고, 국정은 이 허가받은 도적놈들이 분탕질을 벌이며 먹자판을 벌이고 있는 놀이터가 돼버렸다.

검사 판사 변호사 이들 허가받은 도적놈들이 망치고 있는 나라를, 다시 일신하여 바로 세울 방법도 없고, 의인도 없고 영웅도 없다는 것, 이것이 검사 판사 변호사 이들 도적놈들이 만든 부패공화국 대한민국의 비극이다.

이미 때를 놓치고 기회도 일어버린 어찌 할 수 없는 오늘, 간절히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신이 허락하고 민심이 허락한다면, 어떻게든 할 수만 있다면, 선조들이 애써 이룬 참 좋은 나라를, 부정부패가 만연하는 부패공화국으로 만들어버린, 저 썩어빠진 검사들 판사들 변호사들이라는, 허가받은 도적놈들을 한 날 한 시에 모두 쓸어다, 쓰레기로 묻어버리는 민란이라도 일어나기를 바란다.

그랬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고 언제고 그런 날이 오면 촌부는 적극 지지하여 횃불을 들고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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