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사이코패스와 무력한 여성 피해자’ 클리셰를 넘어 라이플을 들고 질주하는 새로운 여성 영웅의 탄생!'북폴리오 신간 '마쉬왕의 딸'은 아버지를 추격하는 딸의 양가적 감정이 과거와 현재 시점을 오가며 치밀하게 구현된 심리 스릴러다.아버지의 정체를 모르는 어린 헬레나는 사냥과 낚시를 포함해 늪에서 살아남는 모든 방법에 능한 아버지를 동경했고, 거의 숭배했으며 절대적으로 사랑했다.유괴당한 상태에서도 딸의 생일 케이크를 구워주던 어머니는 오히려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무능력한 존재라고 생각했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수)가 학생들의 안전과 청소년 비행활동 예방하고자 만든 명예경찰대 학생들이 몰카범을 잡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19일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미디어과 2학년 오하정양 등굣길에 학교근처 ‘수원화성 창룡문 연무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던 도중 도촬을 당했다.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던 중 ‘찰칵’ 소리를 듣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 주변을 둘러보니 키가 큰 젊은 남성이 카메라를 숨기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평소 명예경찰대 활동을 하며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
한샘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합의된 성관계’라는 뉘앙스를 담은 해명글을 올리면서 사건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앞서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 B씨는 동료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이에 대해 자신을 여직원 B씨의 교육담당자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고 해명에 나섰다.A씨는 “저는 약 한 달 동안 이 사람을 포함한 신입사원들을 교육하였으
남자화장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 기능을 이용해 남성 55명의 몰카를 촬영한 6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춘천지방법원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벌금 500만원과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7월 A씨는 서울의 한 전철역 남자화장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용변을 보는 모습을 포함해 55명에 달하는 남성들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날 선고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자가 다수이고 범행 내용도 가볍지 않
종합가구업체로 이름 높은 중견기업 한샘에서 신입 여직원이 동료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화장실 몰래카메라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사건이 터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4일 한샘 측과 알려진 정황에 따르면 이 회사 여직원 A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며 입사동기인 남성에게 화장실에 있는 동안 몰카촬영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그러나 A씨는 사건 직후 경찰과 인사위원회에서는 성폭행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시정연설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예산안이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편성한 예산’이라며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또한 개헌문제와 관련해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이 외에도 ‘사람중심경제’를 통해 IMF 사태 이후 무너져버린 중산층을 복구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정부의 &lsqu
중학생 딸의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어금니아빠 이영학(35)이 1일 구속기소 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검은 1일 수사브리핑을 통해 이영학을 살인 및 사체유기, 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자신의 중학생 친딸을 통해 피해자 A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 수면제를 먹도록 유도한 후 잠든 A양에게 가학적인 성추행을 자행했으며, 이후 A양이 깨어나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영학은 A양을 살해한 후 자신의 중학생 딸
초등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는 여교사 A(32)씨가 검찰로부터 징역 8년에 전자발찌 10년의 중형을 구형 받았다.검찰은 31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여교사 A씨에게 징역 8년과 전자발찌 1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구형배경으로 “모든 범죄로부터 제자를 보호해야할 스승인 A씨가 오히려 미성년자인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자신이 근무하던 초등학교 학생과 9차례에 걸쳐 교실과 승용차 등에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방한 문제에 대해 "천황(일왕)의 방한이 이뤄진다면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큰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심재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아키히토 일왕 방한이 한일간 관계 발전에, 국민간 친선 도모에 필요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강 장관은 그러면서도 "다만 방한을 위한 여건이 조성되어야 하고, 일본 정부와의 협력, 협조,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두 의원에게 탈당권유 조치를 내리면서 시작된 홍준표 대표와 친박계 서청원 의원 간의 싸움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 당내 계파정리 후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통해 확실한 당권장악을 노리던 홍준표 대표는 뜻하지 않은 암초에 발목을 잡혀가는 모습이다.상황의 진행은 지난 22일 서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2015년 ‘성완종 리스트’ 검찰수사 과정에서 홍준표 대표가 내게 협조요청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이에
친구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의 딸 이모씨(14)를 구속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가 법원에 제출됐다.27일 모 언론에 따르면 피해자 A양의 모친은 “(이모씨를) 구속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A양의 부모는 “부족한 친구일수록 잘해주고 챙겨줘야 한다고 가르쳤는데 지금은 죄책감이 되어 돌아온다”며 “이양의 구속영장이 처음 기각된 날, 그동안의 믿음이 회복될
서울시 국정감사장에서 한국당 정용기 의원이 허인회 전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의 막말 녹취록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25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장에서 정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 요청과 관련해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정 의원은 “서울시에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자료를 요구 하니 이 사업과 관련된 기업인이 찾아와 낙선 운동을 하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해당 기업인은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의 전 선거대책본부장”이라고 폭로했다.이어 &l
서울시는 24일부터 11월5일까지 여의도공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위안부 문제 등을 다룬 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C-47 비행기는 1945년 11월 23일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원 15명을 태우고 김포비행장에 들어온 기종이다.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한 수송기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여의도공원에서 C-47 비행기가 놓인 지점은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장준하·이범석·노능서·김준엽)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전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서청원 의원이 당 윤리위의 결정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연 것과 관련해 “노욕에 노추로 비난 받지 마시고 노정객 답게 의연하게 책임지고 당을 떠나시라”고 충고했다.앞서 서청원 의원은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당 윤리위 결정과 관련해 “당과 나라를 위해 홍준표 대표 체제는 종식돼야 한다”며 “홍 대표 새로운 보수와 가치와 미래를 담을 수 없는 정치인이며, 품격 있고 깨끗한 지도자가 나와 그를 중심으로 당이 새로워 질
'그림 대작' 논란을 빚었던 가수 조영남씨가 사기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18단독 이강호 판사)는 1심 선고 기일을 열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이와 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날 "조영남은 이번 일로 국내 미술 시장의 혼란을 초래했고 작가로서 신뢰성도 떨어뜨렸다"며 "자신을 수족처럼 부리는 조수로 키웠지만 이에 대한 노력과 노동에 대한 가치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또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조영남의 피해자는 20명이 넘고 피해 금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부대변인은 이우현 의원 관련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그는 "이우현 의원이 2015년 국정감사에서 동료 의원을 통해 아이카이스트 부실경영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라고 말했다.이어 "그의 아들이 인턴으로 채용되고 3개월 후에 국정감사에서 카이스트 총장에게 압력을 행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그의 부탁을 받은 의원이 부탁받은 질의를 하여 ‘앞으로 아이카이스트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라고 전했다.그는 또 "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 20일 만에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지난 달 21일 개봉한 후 불과 20일 만에 관객수 총 300만 1767명을 기록했으며, 누적매출액은 무려 235억원을 기록했다.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무려 8000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머니’라고 불리는 할머니와 원칙주의 소신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집’을 찾아 “저는 (위안부)합의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고 밝혔다.이날 ‘나눔의집’을 찾은 안 대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피해자 할머니들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지난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안 대표는 “이면합의가 있으면 이번 정부가 솔직하게 밝히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해야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함께 전자상거래 사기피해 소비자에게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2012~2016년까지 5년간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사기 피해자는 2645명으로 피해규모는 31억1200만원에 이른다. 시는 "소비자 피해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상거래 사기 적발 건수는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거래 품목이 다양해지고 사기 수법은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에는 가격비교 사이트 최저가나 오픈마켓 등이 사기에 주로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
촛불집회는 광화문의 문화행사이다. 자신의 몸을 불살라 주위를 밝게 비추자는 것, 약한 바람에 꺼지면서도 여럿이 모여서 온 세상을 채우자는 것,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말고 새벽을 깨우는 불꽃이 되자는 촛불집회는 희생, 결집 그리고 꿈과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촛불집회의 위력으로 박근혜대통령은 파면되었고, 문재인 새 정부가 탄생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불안하다.국가수장의 눈물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대통령 추모식 때, 스크린에 비춰지는 노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훔쳤다. 8·15 기념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