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에서 벌어진 ‘성 스캔들’ .. 논란 일어
‘한샘’에서 벌어진 ‘성 스캔들’ .. 논란 일어
  • 황문권 기자
  • 승인 2017.11.04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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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다음 로드뷰 캡쳐
사진 : 다음 로드뷰 캡쳐

종합가구업체로 이름 높은 중견기업 한샘에서 신입 여직원이 동료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화장실 몰래카메라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사건이 터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한샘 측과 알려진 정황에 따르면 이 회사 여직원 A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며 입사동기인 남성에게 화장실에 있는 동안 몰카촬영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A씨는 사건 직후 경찰과 인사위원회에서는 성폭행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사건 이튿날 둘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도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은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지난 3월 A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교육 담당 A씨에 대해 성폭행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으며, 검찰 역시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샘 측은 교육담당자에게는 정직 3개월, A씨는 진술번복을 사유로 6개월 감봉처분을 내렸으며, 이후 A씨는 입장을 고려해 감봉처분을 무효로 한 상태이다. 또한 이 사건과 관련해 인사팀장은 해고 당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한샘 측은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회사가 어린 신입 여사원의 권익을 결과적으로 지켜주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의적인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으며 필요하다면 공적 기관의 조사라도 받고 회사 잘못에 대해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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