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결정하는 전당대회를 국민의당 전당대회 바로 다음 날인 2월 5일로 결정했다.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협의체 관계자는 22일 뉴스1과의 통화를 통해 “2월 5일 전당대회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사실 상 이번 양당 간 통합의 최대고비인 국민의당 전당대회 이후 최종적 결정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한편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는 23일 나란히 광주를 찾아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역시 두 대표가 국민의당에게 상징성이 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당내 통합반대파를 향해 “별도 창당을 할 것이라면 국민의당을 나가서 해야 할 것”이라며 “당 대표로서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안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분들이 기자회견을 열고서 내달 6일 별도 창당의 뜻을 밝혔는데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저는 지금까지 최고위에서는 당내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전당원 투표를
국민의당 통합반대파가 구체적 일정을 공개하며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세다.국민의당 통합반대파가 주축을 이룬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월 4일 전당대회에서 보수대야합 합당을 총력 저지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긑내 강행한다면 2월 5일과 6일 시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6일 오후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이어 “개혁신당(가칭)의 깃발을 높이 들고 민생·평화·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을 두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간 신경전이 벌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바른정당과 통합 후 안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신경전의 포문은 국민의당 안 대표가 먼저 열었다. 안 대표는 1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원순 시장이 시행 중인 미세먼지 관련 대중교통 무료정책을 두고 “150억 혈세를 먼지처럼 날려버린 경위를 밝혀야할 것”이라며 “150억이면 미세먼지 마스크 750만개를 구입해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서울시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대중교통 무료정책을 두고 찬반양론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서울시는 현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1회 시행마다 약 5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정책은 처음 실시된 지난 15일부터 시행 3일차인 18일까지 교통량이 2주전 대비 2.4% 감소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그러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정치권에서 표퓰리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통합개혁신당(가칭) 설립을 공식 선언한 통합 공동선언문 발표에 이어 청년들과 만나 '젊은 정당' 이미지를 부각하며 통합행보에 나선다.두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의 일환으로 열리는 청년 당원들과의 토크콘서트에 나란히 참석한다.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양 극단의 이념과 정치대결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청년세대와 소통하고 변화 개혁을 갈망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해 통합개혁신당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이날 두 대표는 통합공동선언을 하고 “오늘 저희 두 사람은 양당의 대표로서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들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 우리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통합개혁신당은 진영 논리에 빠져 권력만 탐하는 기득권 보수와
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18일 공동 통합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언문을 발표한다.바른정당의 한 관계자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최근 두 대표가 합당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새로 탄생하는 통합정당의 비전을 알리고자 메시지를 조율해왔다"며 "고민의 결과를 국민께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단순히 두 당을 통합하겠다는 의지만이 아니라 양당 기득권 정치 구조를 어떻게 바꿔낼지 등 양 대표의 정치개혁 구상이 담길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앞두고 단일대오 의지를 다지던 바른정당이 박인숙 의원의 돌연 탈당으로 창당 1년 만에 33석에서 9석으로 의석수가 줄어들게 됐다.박인숙 의원은 16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당으로 복귀하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박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정당 의석수는 창당 초기 최대 33석보다 무려 24석이 줄어든 9석이 됐다. 반면 한국당은 118석으로 의석수가 증
국민의당-바른정당 간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 의원들이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국민의당 분당사태가 가시화될 전망이다.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소속 의원들은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4일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 밝혔다.통합을 강행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가 다음 달 4일 통합여부를 결론 짓는 전당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통합반대파가 창당 추진위를 구성할 경우 장기간 끌어온 국민의당 내홍은 결국
국민의당-바른정당 간 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이 “안철수 대표가 기득권세력과 합세하여 개혁을 방해하고 저지하려 하고 있다”며 “역사적 흐름에 역행하는 길에 우리는 합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천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대표는 냉전 수구 기득권세력의 역사적이고 현실적인 강력한 폐해를 인식하지 못하여, 지금 진행되고 있는 개혁에 힘을 싣기는커녕 기득권과 합세하여 개혁을 방해하고 저지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천 의원은 이어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2일 국민의당 당무회의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소란이 벌어진 것을 두고 안철수 대표 향해“대통령선거에서 실패한 것이 다행”이라며 “박정희·전두환 독재를 안철수가 세습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박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당 당무위원회의에서 다음 달 4일 전당대회 개최가 의결된 것에 대해 “난장판 당무회의”라고 표현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실제 같은 날 열린 국민의당 당무위원회의에서는 통합문제를 두고 찬성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제기를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1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박 의원이 단정적으로 표현했다고 해도 그 내용이 허위라고 인식했다고 보기 여럽다"며 "박 의원에게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보이기에 박 전 대통령을 비방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14년 8월 박 의원은 SBS라디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로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당이 합당 추진을 위한 당무위원회와 당무위 강행에 따른 대책을 논의할 의원총회를 잇따라 연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일 오후 3시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바른정당과의 합당 최종 관문인 전당대회 소집 안건을 논의한다.이 자리에서 전당대회 날짜와 전당대회 투표권을 행사할 대표당원의 선출 절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안 대표측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시 당무위에 출입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당무위원 외의 인원은 입장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중재파인 김동철 원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는 통합반대파의 주장에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안 대표는 11일 이 같은 중재안을 사실상 거부하고 전당대회를 위한 당무위를 소집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통합반대파는 통합전대를 무조건 저지하겠다면서 반발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어 당내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앞서 중립파 의원들은 안 대표에게 선 사퇴, 후 전당대회 정상 개최를 중재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중립파 의원들에 따르면 이날 “안 대표와 만났지만 당 대표직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 일부 정책이 차이점을 드러낸다는 지적에 대해 “기본적으로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안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핵 문제나 미사일 도발이 심각한 와중에 우리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우리가 미래에 달성하려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얘기하다 보면 많은 공통점과 접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의 '통합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결심한 것은 아니다'는 언론 인터뷰에 대해서 "일간지에서는 나름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국민의당과 통합 문제에 대해 “신당을 만들기 전에 외교·안보에 꼭 합의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대표는 6일 BBS 라디오 에 출연해 “국민의당은 외교·안보 문제와 남북관계 문제에서 스펙트럼이 너무 넓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이날 유 대표의 발언은 남북관계나 대미관계에 있어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있는 국민의당과 통합을 앞두고 외교·안보 문제에 있어 정체성을 되짚어봐야 한다 강조하는 차원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문제가 정치권의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의당 내 통합파와 바른정당은 두 당간 정체성에 차이가 거의 없고 있다 해도 좁혀갈 수 있는 수준이라고 주장하며 통합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반면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들은 두 당간 정체성과 이념의 차이가 존재하며 통합은 결국 ‘보수대야합’의 길로 갈 것이라며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그렇다면 두 당간 정체성의 차이가 정말 있는 것 일까? 두 당의 당헌 중 이념을 가장 잘 담고 있는 목적을 키워드를 통해 비교‧분석해봤다.국민의당은 당의 창당
바른정당과의 통합문제 결정을 위해 전당대회를 준비 중인 국민의당 통합파에 비상이 걸렸다. 전당대회 투표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케이보팅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내려졌기 때문이다.중앙선거관리위회는 5일 ‘케이보팅의 경우 전당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서명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국민의당 측에 전달했다.케이보팅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본인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생년월일 만으로 본인인증이 가능해 투표율을 올릴 수 있지만, 기존 전자투표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통합반대파 의원들이 비례대표 출당 문제와 관련해 이견을 보이는 등 진통이 예상된다.통합반대파는 안 대표가 통합신당을, 본인들이 개혁신당 창당을 각각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안 대표가 반대파 비례의원들을 출당시켜줘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을 물론 개혁신당에 합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입장이다.현재 반대파 비례대표 의원은 이상돈·박주현·장정숙 의원 등이다.이와 관련해 안 대표는 지난 4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구 의원도 사실은 탈당하는 게 과연 뽑아준 주민들의 뜻에 맞느냐도 따져봐야 된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