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바 있는 서지현 검사가 현직 부장검사 A씨가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자신에 대해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주장하며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조사를 요청했다.10일 검찰 및 다수의 언론매체에 따르면 서 검사 측은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 회복 조사단’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정식으로 제출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 검사가 지목한 A부장검사는 지난 1월 31일 검찰 내부 통신망을 통해 ‘성추행 문제를 자신의 인사문제와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10일 자신의 성추행 의혹 주장이 나온 직후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의 배우자가 페이스북에 별도의 입장을 밝혔다.민병두 의원의 아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편다운 결정이라 믿는다”라며 “(민 의원은)조금이라도 자기도 모르게 잘못한 것이 있으면 의원직 내놓을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전했다.민 의원 아내는 “기사가 난 직후 남편이 전화를 걸어 의원직까지 내놓겠다고 동의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면서 “1초도 망설이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혹과 관련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사퇴를 선언했다.민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는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앞서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민 의원에게 2008년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폭로가 나왔다. 사업가 A씨(60·여)가 2007년 1월 히말라야 트래킹 여행에서 민 의원을 알게 됐고, 2008년 총선에서 낙선한 민 의원과 3~4차례 만났다
배우 조민기가 오늘(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성추행 혐의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충북지방경찰청 측은 9일 조민기의 사망으로 인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민기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1965년생인 조민기는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 했다.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활발한 활동작품을 펼쳤다. 최근에는 드라마 ‘달의 연인’ &l
자신의 정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5시 서울서부지검에 자진출석했다. 안 전 지사의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나를 소환해 달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스스로 출석한 것이다.안 전 지사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안 전 지사가 오늘 오후 5시 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한다”며 “상처받은 분들과 충남도민, 그리고 국민들께 사죄드리는 길은 하루라도 빨리 수사에 협조해서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안 전 지사의 일방
성추행 혐의로 오는 12일 검찰 조사를 앞둔 배우 조민기가 9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9일 경찰에 따르면 조민기는 이날 오후 지하주차장 창고에서 숨진 채 아내에 의해 발견됐다.앞서 조민기는 최근 확산 중인 ‘미투 운동’을 통해 과거 성추행 행각이 드러났다. 그가 교수로 재직하던 청주대학교에서 공연영상학부 학생들의 피해 사실이 밝혀졌다.조민기는 전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범행 장소로 지목되는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했다. 이곳에서 검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범행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7일 오후 6시부터 약 5시간가량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피해자 김지은씨가 주장한 ‘네 번째 범죄’가 이뤄진 곳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CCTV 기록화면 등을 분석해 안 전 지사와 김씨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7일 JTBC 뉴스룸에서 추가피해자에 관한 후속보도가 나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JTBC 뉴스룸은 7일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추가 피해자 역시 변호인단을 꾸려 안 전 지사를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안 전 지사가 설립한 ‘더 좋은 민주주의 연구소’ 의 직원으로 기존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김지은씨와 마찬가지로 1년이 넘게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7일로 예정됐던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연기했다.정 전 의원은 당초 이날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당일 오전 한 언론을 통해 성추행 의혹 보도가 나왔고 이에 기자회견을 연기하는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 캠프 관계자는 “오늘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입장정리 시간이 필요해 회견을 연기하기로 했다. 출마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고 회견 시간은 추후 공지하겠다&r
서울시가 어린이집·초등학교 등 5세 이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는 체험형 안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3월부터 ‘서울시 이동안전체험교실’을 실시하고 있다.이동안전체험교실은 연 3만명 이상 서울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기자재를 탑재한 5톤 차량 2대와 45인승
최근 정무비서 김지은씨를 수개월간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성폭행 문제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안 전 지사의 측근인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하루 동안 안 전 지사와 변호사 선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르면 오늘 점심 이후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기자들에게 변호사 선임 등 앞으로 일정을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김지은씨가 2차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재판이니까 당연히 변호사 선임을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언론을 통해 또 다른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6·13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예고한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려 했으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11시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었다.터넷매체 ‘프레시안’은 7일 피해자인 현직 기자 A씨를 인용해 “정 전 의원이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가 안희정 충남도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정치계가 떠들썩하다. 이에 안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도지사 직을 내려놓고 일체의 정치활동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김지은씨의 폭로 인터뷰 5시간만이다.전날 정무비서인 김지은씨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네 차례에 걸쳐 안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수시로 성추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의 성폭행은 지난해 7월 러시아 방문과 9월 스위스 방문 등 주로
자유한국당은 5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안 지사를 향해 "배신감이 차올라 치가 떨린다"고 밝혔다.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안 지사의 정의롭고 상식 있는 모습이 이미지였고, 가면이었다고 생각하니 슬프기까지 하다”며 “피해자 수행비서의 눈물의 폭로를 듣고 있자니 안 지사는 참 나쁜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는 말은 변명이 되지 못한다”며 &ldq
문화예술계로 퍼진 이른바 ‘미투운동’이 정치계로도 확산됐다. 5일 저녁 jtbc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수행비서이자 정무비서인 김 모 씨가 인터뷰를 통해 안 지사가 자신을 성폭행 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안 지사가 자신의 여비서와의 부적절한 성관계 사실을 인정했다.보도에 따르면 수행비서 김 씨가 안 지사로부터 9개월째 성추행을 당했고, 6일 고소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을 통해 안지사와 대화를 나눴다고 폭로했다.이어 김씨는 “나한테 계속 미안하
경찰이 연극연출가 이윤택씨의 성폭력 집단 고소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긴급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본격적으로 수사한다. 또 친고죄가 폐지되기 전인 2013년 이전에 발생한 이씨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도 ‘상습성’을 인정해 처벌 대상에 포함시키는 쪽으로 검토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지방경찰청은 5일 “다수 피해자에 의해 성폭력 혐의로 고소된 이씨에 대해 오후 2시30분 긴급 출국금지를 요청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 오후 2시30분부터 12시간 동안 출국이 금지되고 향후 법무부 승인 시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초입에 들어갔다. 최의원은 지난 2010년 법무부 고위 간부 시잘 안태근 전 검사장의 강제추행 의혹에 대한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1일 최 의원을 비공개 소환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조사단의 소환 시점은 이르면 다음주 초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조사단 관계자는 “최 의원과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면서도 “(최 의원은) 참고인 신분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
조민기의 '음란 카톡'(카카오톡)을 고발하는 여성이 등장했다.28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여성 제보자 A씨는 "2015년 8월 한 파티에서 조민기를 처음 만났다"라며 "내가 외국에서 와인 공부를 했는데 그걸 알고 난 후에 '나도 와인을 좋아한다'며 연락처를 물어봐서 전화번호를 알려줬다"라고 주장했다.A씨는 그해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조민기가 자신에게 보낸 성희롱적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카톡에서 조민기는 자신의 신체 일부 사진을 보내며 "옛날 운동할 때 몸이다", "오늘은 몸도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K교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K교수가 배우 김태훈으로 지목되며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8일 디시인사이드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는 “세종대학교 K교수는 영화예술학과 김태훈 교수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가해자의 실명을 거론했다. A씨는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K교수를 폭로한 사람이다”라며 “세종대학교 K교수는 영화예술학과 김태훈 교수”라고 폭로했다.이글에 따르면 20여년 전 김태훈 교수는 A씨와 식사를 한 뒤 모텔에 데려가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성추행 의혹을 부인한 오달수에 연극배우 엄지영이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고 성추행 사실을 추가 폭로하면서 그가 입장을 번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엄지영은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오달수의 과거 성추행을 추가로 폭로했다.엄지영은 2000년 초반 오달수를 극단에서 만났고, 2003년 서울에서 있었던 오디션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오달수를 만났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다.그에 따르면 오달수는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