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은평구는 지난해 4월부터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은평소댕’에서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은평소댕’은 ‘솥뚜껑’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60세 이상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식당이다.현재 14명으로 4인 1조로 근무하며 한식 조리 자격증을 가진 어르신들이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식사를 만들어 판매한다.이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은평시니어클럽’에서 관리한다.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식사 할인을 지원하고 꿈나무 카드를 소지한 18세 미만 아이들이 수육정식과
[서울시정일보] 세상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단어는 "어머니"다.어머니는 자식의 여성 부모이다. 엄마라고도 한다. 한국어에서 어머님은 시어머니 장모, 또는 다른 사람의 어머니를 높여 부르기 위해 쓰이는 말로 자신의 살아계신 어머니를 가리키는 경우에는 쓰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말에는 자당(慈堂)과 같은 말이 있고, 자신의 어머니를 높여 부를 때에는 자친(慈親)이라고 한다.(위키백과)자칭 타칭 글 쓰는 이들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글들은 누구나 써봤을 것이다.어머니(태준식 감독)라는 다큐의 줄거리에 고맙습니다. 보
[서울시정일보] 경기도가 오는 4월 7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공모전 누리집에서 10개 최종 후보작을 대상으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앞서 도는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뽑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한 달여 동안 총 5만 2,435건의 새 이름이 접수됐으며 도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홍보, 네이밍, 역사학자, 관련 전문가 등의 3차례 심사 과정을 거쳐 10개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경기도 주요 도시·지명 결합, 우리말 이름, 어감과 지명 중복여부 등을 고려
하늘로 가는 천문산(天門山 텐먼산) - 제1편[중국 장가계 = 박용신 기자] 떠나야 할 이유는 충분했다. 꼼짝 달싹할 수 없이 가슴에 커다란 멍울을 안고 어쩔 수 없이 갇혀 살았던 팬데믹의 우울한 시간들, 벌써 3여년인가? 이 몹쓸 역병의 시대가~ 그래, 이제 좀 누그러져 나돌아 다녀도 된다더라! 모처럼, 요번엔 비행기 타고 가자! 어디로 갈 것인가?어디론가 떠나야만 하는 내 안의 역마살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분출되어 하늘을 난다. 나는 지금 중국(中國) 장가계(张家界)로 가고 있다. 그랬지. 지인들이 중국 여행, 어디를 갔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2023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월간 "신문예" 주관 2023년 문학상 시상식에서 제4회 하유상 문학상 본상에 본지 오선 이민숙 시인의 제3시집 오선지에 뿌린 꽃씨가 선정되었다.지난 달 30일 열린 시상식에는 한국문인 협회 김호운 이사장이 월간 "신문예" 전체 대상 수상을 하였다이 외에 이민숙 시인은 많은 문학상 수상 경력으로 하유상 문학상이 제20번째 문학상으로 글 밭을 달리는 이민숙 시인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본지 서울시민예술문학상 심사위원장은 올해 대한문인협회 2023 짧은 시 짓기 대상을 수상하
[서울시정일보 전은술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 송도사업소는 24일 직원 20여명이 모여 송도 LNG기지 해안가 주변에서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송도사업소가 위치한 LNG기지 해안가 주변에 육상에서 연안으로 유입되는 각종 생활쓰레기를 솔선 정화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진행되었다. 참여한 직원들은 약 1.3㎞ 해안가 일대에서 단순 환경 정화활동이 아닌 쓰담 활동 을 하며, 환경을 지키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의미있는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쓰담 활동: 조깅이나 산
[서울시정일보 김수진 기자] 서울 강북구는 옛 토지·임야대장의 일본식한자 전량을 한글로 변환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최초다.토지·임야대장은 토지 소유자와 지번, 지목, 면적, 토지 표시 등이 기록된 토지행정의 대표적인 기초자료다.소유권 분쟁 해결, 조상땅 찾기, 토지 변동 연혁 조사 등 지적업무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1910년 토지조사 당시 일제강점기 영향으로 명치, 대정, 소화 등 일본식 연호로 표기돼 있고 수기 한자로 작성돼 있어 글자 식별과 내용 파악이 어려워 그동안 민원인과 담당자들이 어
[서울시정일보 나승택 기자] 캠프코리아가 색다른 콘셉트의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캠프코리아는 오는 3일 필리핀 마닐라의 SM Mall of Asia Arena에서 ‘ON MUSIC FESTIVAL’을 개최한다.이는 ‘KAMP’라는 페스티벌 브랜드를 통해 K팝을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해 온 캠프코리아가 필리핀 대표 방송사 ABS-CBN과 손잡고 새롭게 론칭한 행사다.‘ON MUSIC FESTIVAL’에서는 수호, 멜로망스, 웨이브 투 어스, 서리로 구성된 네 팀의 한국 아티스트와 필리핀 아티스트 Ben&Ben, Moira, Adie,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초등학교 졸업반인 (사춘기) 아이가 언제부터인가 가깝고 편한 길을 두고, 먼 길을 돌아서 다니는데, 그러는 이유를 물어도 말을 하지 않는다는 어떤 젊은 엄마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주었던 이야기다.애만 그런 게 아니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의 심리는 다 똑같다. 어떤 사람이 가깝고 편한 길을 두고 굳이 먼 길을 돌아서 다니는 이유는 두 가지뿐이다.첫째는 가깝고 편한 길에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거나, 또는 보는 것 자체가 싫어서 애써 피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둘째는 돌아서 다니는 먼 길 어디
[서울시정일보 조승희 기자] 우리말 예술 축제 ‘말모이 축제’ 운영위원회가 3·1운동 104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갖춘 우리말 축제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및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열리는 문화행사는 제주 말부터 이북 말까지 풍성한 우리말 잔치가 열린다.‘말모이 축제는 올해 5회를 맞이해 서울시 예술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시민들에게 우리말의 순수함과 재미를 느끼고 출신 지역인 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서울시정일보 김삼종 기자] 벤처창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관악구가 역량있는 창업 기업들을 유치하고 성장을 지원하며 상리공생하고 있다.구는 지난 민선 7기부터 창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을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창업인프라 시설 16개소를 조성, 현재까지 126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또한 구는 관내 우수한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관악구 소재 정보통신,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첨단 기술 기반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왔다.그 결과 구는 지난 1월 이를 바탕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우연인지 필연인지 알 수는 없지만, 지난 5월 2일 그동안 살던 섬진강을 떠나 구례읍 봉산 허허당으로 이사를 한 후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았고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처음 찾아온 손님이 (정확한 신분을 밝힐 수 없지만) 평소 나를 잘 아는 이가 도움을 청한다며 모시고 온, 영화와 드라마를 기획 제작하는 감독이었다.지리산과 구례를 중심으로 영화 또는 드라마를 제작하고 싶다며, 좋은 소재를 찾는다는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내가 한 첫마디는 “요즈음처럼 편하고 질 좋은 생리대도 없던 시절, 구례의 처녀가 지
[서울시정일보 유지연 기자] 평택시문화재단 은 다가오는 8월 26일 토요일 오후 3시에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해외 합창단 초청 공연 시리즈 중 두 번째 공연으로 2월 미국, 카자흐스탄 합창단에 이어 스페인 합창단의 기량을 볼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다.특히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RTVE 합창단의 80명 단원 중 24명을 선발. 외국 프로 합창단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팀으로 1999년 현 단장
[서울시정일보 유지연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 도민들의 대표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기평화광장에서 영화와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경기도는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주말인 토요일·일요일 총 10회에 걸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2023년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8월 19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작 ‘루카’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코믹 액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26일에는 애니메이션 ‘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첫머리 제목으로 쓴 “썩어빠진 정치판을 보면서 쓰는 망구들과 똥치들의 이야기”를 읽고, 사전적 의미에서 “망구”가 무엇이고 “똥치”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그러나 지금은 인간을 모독하는 저속한 비속어로 규정되어 사실상 금지어가 되어 사라진 단어지만 “망구”와 “똥치”라는 단어를 본 순간, 웃는 사람들은 미래에 살아있지 못할 사람들로, 투표할 가치가 없는 노인들일 것이다. 한마디로 사전적 의미의 “망구(望九)”와 과거 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이 정치인들의 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학교의 주인은 누구인가? 학교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1992년 한글학회에서 지은 우리말 큰사전을 보면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라 하였고, 네이버 사전에서는 “법규에 따라 계속하여 학생에게 교육을 시행하는 기관”이라 하였으며, 다음 사전에서는 “법규에 따라 교사가 계속하여 학생에게 교육을 시행하는 기관”이라 하였다.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30년 전 한글학회에서 짓고 어문각에서 커다란 책으로 발행한 사전과 네이버 사전은 국가와 사회가 공인하는 학생을 가르치는 기관이라는 같은 의미인데, 다음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난 19일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 채수근 상병(20세, 사고 당시 일병)의 죽음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다시 또 국민이 묵인하고 국가 권력이 벌인 비극이고 살인이라는 것이다. (내 기준에서는 그렇다.) 멀리 볼 것 없이, 세월호 침몰 사건부터 시작해서 채수근 상병의 죽음까지, 크고 작은 사건 사고마다 죽은 자를 위해, 즉 이미 죽어버린 시체들을 찾기 위해서, 국민이 묵인하고 국가 권력이 죽여버린 생목숨들이 얼마인지를 생각해 보면, 나의 탄식이 이해될 것이다.매번 사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대체로 한문으로 쓴 옛 문헌의 기록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는 것은, 그것을 읽고 해석하는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는 것이라. 크게 엇나가지만 않는다면 대체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관례다.그러나 만약 옛 기록에 적시된 사안의 정확한 상황과 해석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숙고하며 살펴야 할 것은, 사건 당시의 시대와 문화는 물론 기록한 사람이 가지는 신념과 문화적 또는 학문적 사고와 성향이 무엇이었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를 수 있음으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상식이다.예를 들어, 조선
[서울시정일보] 재미있는 우리말 유래 10가지를 알아 본다.1. < 어처구니 >첫째~궁궐의 전각이나 남대문 같은 문루의 기왓지붕 위에 사람이나 갖가지 기묘한 동물들의 모양을 한 토우(土偶: 흙으로 만든 인형)들이 있는데 이를'어처구니'라고 합니다.'어처구니 없다.'라는 말의 유래는 궁궐 또는 성문을 짓는와장(瓦匠)들이 지붕의 마무리 일로 어처구니를 올리는데 이걸 실수로 잊어버리는 경우 '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둘째~어처구니는 맷돌의 손잡이를 가리키는 순 우리말입니다.그 무거운 돌 두 짝을 포개어 놓고 한쪽 방향으로 돌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7월 4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이다.● 어제 서울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달궈진 열기가 밤에도 좀처럼 식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늘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오전에는 경기 서해안과 제주에, 낮에는 서울과 제주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신임 차관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반(反) 카르텔 정부”라며 “이권 카르텔과 싸워달라”고 말해.이날 윤 대통령은 신임 차관들을 향해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