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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칼럼] 값진 년 값진 새해 값지고 알찬 값진 해가 되기를 바라며

[섬진강 칼럼] 값진 년 값진 새해 값지고 알찬 값진 해가 되기를 바라며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4.01.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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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값진 년 새해 첫날 봉산 숲길이다.
사진 설명 : 값진 년 새해 첫날 봉산 숲길이다.

[서울시정일보] 늘 그렇듯 날마다 나의 하루는 해가 뜨는 아침이면 봉성산(鳳城山 봉산) 숲길에서 80분 1만 보를 걷는 것으로 시작한다.

오늘은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값진 새해 새 아침의 해맞이를 위해서, 구례읍 사람들이 올라와 봉성루(鳳城樓)를 가득 메웠는데, 아쉽게도 짙은 안개로 뜨는 해는 볼 수 없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서로 주고받는 덕담으로 따뜻하였고, 저마다 비는 가슴에는 값지고 알찬 새해 희망과 소망들이 가득하였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천천히 힘들이지 않고 걸어도, 대략 10분 정도면 쉽게 오르는 봉산 숲길을, 새해 해맞이를 위해서, 서둘러 오르는 사람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값진 해 값지고 알찬 값진 길이 무엇이고, 나는 누구와 함께하느냐는 것이다.

새해 해맞이라는 스스로 설정한 목적을 위해서, 혼자서 오르는 사람과 함께 걸어 오르는 사람, 가벼운 걸음으로 오르는 사람과 힘겨운 걸음으로 오르는 사람 등등, 저마다 능력껏 봉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길과 사람에 대하여 많은 생각이 인다.

값진 년 값진 해 값진 새해 첫날이다. 바라건대 모든 이들이 값진 년 값진 해를 맞이하여, 날마다 값지고 알찬 소망들을 이루며, 즐겁고 행복한 값진 해가 되기를 바란다.

鳳山 門이 없는 門 허허당(虛虛堂)에서

2024년 1월 1일 박혜범(朴慧梵)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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