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지난 8월 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귀주대첩 영웅 강감찬 장군의 용맹과 의지를 배우고자 ‘제2기 리틀강감찬’ 30명이 출격했다.
‘제2기 리틀강감찬’은 서울시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3 관악강감찬축제’의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이다. 약 4개월간 지역문화 이해 및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체험 및 교육 활동을 진행하며 '2023 관악강감찬축제'의 ‘강감찬의 초대’ 주제공연에 참여해 특별한 경험을 할 예정이다.
지난 16일에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의 후원으로 특별 기획된 프로그램인 예절교육에 참여해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 및 생활 예절 교육, 한자 이름 뜻 풀이 등으로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예절교육은 성균관유도회총본부의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고려, 조선에 이어 현대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성균관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리틀강감찬 단원들은 교육이 진행될 성균관에 들어가기 전 유건 쓰는 법과 유생복 입는 법 등을 교육 받은 뒤 내부를 탐방하는 시간을 보냈다. 성균관 대성전과 명륜당 등에서 예절을 배우고, 단원들의 한자 이름 풀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리틀강감찬 단원은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친구의 의미를 재탐색하며, 서로 존중하는 법을 알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단원들은 어린이 의정활동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게 될 예정이다.
한편, 관악문화재단은 ‘관악 페스티벌’이라는 축제 통합 브랜드를 앞세워 ‘관악의 사계절은 축제로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조성한 바 있다. 이에 ‘봄-어린이가족문화’, ‘여름-청년문화예술’ 등 계절감을 담은 사계절 축제 추진을 이어오고 있다. 가을에는 역사문화축제 ‘관악강감찬축제’가 오는 10월 13일~15일까지 낙성대공원 및 별빛내린천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