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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칼럼] PVC 대체 친환경 타포린 XPO 원단 혁신기업 ‘폴리텍아이엔씨’의 ESG 실천 의지

[ESG칼럼] PVC 대체 친환경 타포린 XPO 원단 혁신기업 ‘폴리텍아이엔씨’의 ESG 실천 의지

  • 기자명 서울시정일보
  • 입력 2023.08.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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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친환경 ESG 농수축산용 시설자재 에어돔 XPO 원단 개발
환경호르몬 없고 재생 가능한 친환경 건축자재 타포린 XPO 응용제품 사용

녹색삶 지식원 심재석 원장
녹색삶 지식원 심재석 원장

[서울시정일보 심재석 논설위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또 가장 흔하게 접하는 물질 가운데 우리 건강이나 환경을 위협하는 것들이 많다. 그 중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플라스틱 생활용품, 건축자재 종류인 ‘PVC’는 그 유해성에 대해서는 별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독성 환경 유해물질이다. 환경 피해가 너무 커 최근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되는 추세이며, 이에 대한 대체물질이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다.

폴리염화비닐, PVC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또는 비닐의 일종이다. 학용품, 완구류 같은 어린이용품에서부터 가정 및 건물의 바닥재(장판)와 벽지, 천장재, 지붕재, 전기전선, 농업용비닐,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물질이다. 이는 재생이 불가능한 환경쓰레기로 분류된다. 우리 인류는 지금 플리스틱 쓰레기의 공격에 속수무책이다.

이러한 PVC는 염화비닐이라는 화학물질이 원료인데 이것은 국제암연구소에서 분류한 발암성물질이며 PVC 제조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 PVC는 활용도가 높아 용도에 맞는 각종 화학 첨가제가 사용된다. 대표적인 첨가제 중 하나가 딱딱한 PVC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다. 이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 즉 흔히 말하는 환경호르몬이다. 또 카드뮴, 납 등의 유해 중금속이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과 함께 안정제, 색소첨가제 등으로 많이 사용된다. 이것들이 사용과정에서 물, 공기, 음식 등에 섞여 흡입되거나 피부와 접촉함으로써 우리는 이런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된다.

이런 문제를 일찍이 예견한 폴리텍아이엔씨(대표 정은하)는 원래 각종 PVC 원단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었던 여성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환경유해물질의 해악을 미리 알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개발로 PVC 대체물질로 친환경 타포린 XPO 원단을 개발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의 쾌거이고 품질면에서 경쟁업체보다 훨씬 고품질 저가의 기틀을 마련한 폴리텍의 XPO 원단은 지금 세계 유일의 경쟁업체가 있는 호주에 가장 많은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COVID19 사태의 어려운 선적 여건 속에서 주문을 100% 수용하지 못해 성장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현재에도 해외 바이어 주문이 밀리고 있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폴리텍아이엔씨’는 지금까지 친환경 타포린 원단 수출 위주 사업을 더 확장하여 원단의 대량생산 설비를 구축할 설비 자금 펀딩에 열중하면서 에어돔 막재, 건축자재 등의 응용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태풍, 폭우, 한파, 폭설 등 자연재해의 영향력을 가장 완벽하게 견딜 수 있는 시설재배 방안으로 XPO 농업용 필림의 에어돔을 구축할 수 있다. 그 수명이 15년~20년 이상으로 오랜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산, 축산, 스마트팜에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현재의 농업용 PVC 장수비닐에 비해 초기 구축비는 좀 높지만 가장 안전한 지속가능한 농수축산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제 이런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수축산용 시설자재로 구축하는 농수축산업 종사자에게 시설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 환경유해물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고 또 수명이 현저하게 짧은 기존 비닐하우스 구축 농가에 지원하는 영농지원금의 지원방향을 ESG 농수축산 경영 실천 지원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

세계는 지금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경영을 강력하게 추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산업, 지속가능한 인간생활을 위한 플라스틱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소재, 타포린으로 혁신을 이룬 XPO 원단 및 응용제품으로 온난화 위기 속의 지구를 구하는 새로운 녹색삶을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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