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리온, 당선축하금 의혹 보도 사실무근 ”법적조치 취할 것“

오리온, 당선축하금 의혹 보도 사실무근 ”법적조치 취할 것“

  • 기자명 도진호 기자
  • 입력 2018.03.17 19:0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오리온 본사 전경 / 제공 : 오리온
사진 : 오리온 본사 전경 / 제공 : 오리온

오리온 측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게 1억원 상당의 당선축하금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MBC 뉴스데스크서는 오리온 전직 고위 임원의 발언을 인용해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이후 1억원 상당의 축하금을 건넸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의혹이 제기되자 오리온 측은 다음 날인 17일 바로 입장자료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당선축하금을 포함하여 어떠한 명목으로도 금전을 요구 받은 적이 없다. 전달한 사실도 전혀 없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오리온 측은 또한 “(MBC뉴스데스크)보도에 등장한 전직 고위 임원 A씨는 조경민 전 사장이며, 2012년 횡령과 배임 등으로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전 사장은 약 3년간에 걸쳐 오리온 최고경영진에 대한 지속적 음해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으며, 현재 오리온과 조 전 사장 간에는 다수의 민형사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오리온 측은 “보도내용 중 청담동 클리닉 김 모 원장에게 2010년 2억원을 전달한 당사자 역시 조 전 사장이며, 이화경 부회장이 이를 지시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오리온 측은 “즉시 조 전 사장에 대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 djhdjh04@msnews.co.kr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