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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이달 말까지 추진…北에 공식 제안 예정

남북 고위급 회담 이달 말까지 추진…北에 공식 제안 예정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3.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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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1차회의 모습 / 사진=청와대
16일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1차회의 모습 / 사진=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3월 말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16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에 1차 회의를 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회의에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이를 위해 한반도 비핵화, 획기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인 평화 정착, 그리고 남북 관계의 새롭고 담대한 진전을 위한 의제에 집중해서 준비해 가기로 했다"라며 "준비위원회는 지난 두 차례의 정상회담 경험을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30~40명 내외의 자문단을 위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위원회는 금번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3월 말에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북측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대북특사단 방북 시에 합의했던 우리 측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 방문 공연을 4월 초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장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으로 이에 대한 북측과의 판문점 실무회담은 다음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임 실장은 "준비위원회는 향후에 주 1회 회의를 진행하고 분과회의는 수시로 개최하면서 속도감 있게 정상회담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4월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준비위원회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총괄 간사, 준비위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송영무 국방부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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