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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 비핵화, 구체적 조치 없으면 김정은 안만나"

백악관 "北 비핵화, 구체적 조치 없으면 김정은 안만나"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3.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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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사진=ABC 뉴스 캡쳐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사진=ABC 뉴스 캡쳐

백악관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 "북한의 말과 일치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볼 때까지 만남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북한의 구체적인 조치와 행동을 보지 않고는 만남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구체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 행동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몇몇 약속들을 했다"면서 "이 만남은 북한이 해온 약속들과 일치하는 행동 없이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그들은 비핵화를 약속했고,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들은 미국과 동맹국간에 군사훈련이 정기적으로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통령은 우리가 계속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데 대해 희망적"이라며 "우리는 최대의 압박 작전이 분명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최대의 압박 작전이 느슨해지지 않게 하고 있다"면서 "여러분은 미국의 입장이 아무 것도 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오랜만에 처음으로 미국은 불리한 입장이 아니라 유리한 입장에서 실제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김정은이 가능한 조기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받았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초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 정상회담이 5월게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mekab3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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