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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미대화 연기설 일축…“틸러슨 경질에도 취약점 없다”

백악관, 북미대화 연기설 일축…“틸러슨 경질에도 취약점 없다”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3.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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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사진=ABC 뉴스 캡쳐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면서 오는 5월로 예정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남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일축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 경질 등으로 미북 정상회담 준비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분명히 어떤 취약점도 없다고 본다"며 짧게 답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 장관을 경질하고 최측근인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후임으로 내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적시 적소에 적절한 인물을 배치하길 원한다"고 말하며 미북 정상회담을 염두한 인선임을 설명했다.

또 그는 '미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그룹이 구성됐다'는 미 언론 보도에 대해선 "프로세스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정부는 지난 한 해간 '믿기 힘들 정도로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면서 "이제 새로운 성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북미대화를 담당하는 이용호 외무상이 지난 14일 스웨덴을 방문한데 대해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어떤 대표단도 스웨덴에 보내지 않는다”며 “지금으로선 미국과 북한 사이의 만남을 기대할 만한 것에 대한 조짐은 없다”고 전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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