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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탄핵하고 싶은 것이 윤석열이다

[섬진강칼럼]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탄핵하고 싶은 것이 윤석열이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2.07.06 17:11
  • 수정 2022.07.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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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한 사진은 날마다 살빼기 운동으로 오전에 걸어서 넘는 구례읍 봉산에서 본 것으로, 지들끼리 썩은 짐승의 시체를 두고 싸우다 한쪽 날개의 깃들을 뜯기고, 영원히 날지 못하는 짐승이 돼버린 까마귀다
게재한 사진은 날마다 살빼기 운동으로 오전에 걸어서 넘는 구례읍 봉산에서 본 것으로, 지들끼리 썩은 짐승의 시체를 두고 싸우다 한쪽 날개의 깃들을 뜯기고, 영원히 날지 못하는 짐승이 돼버린 까마귀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5월 10일부터 지금까지 임기 시작 두 달도 안 된 대통령 윤석열의 정치를 보면, 정확히 7월 6일 오늘까지 57일 동안 지켜보고 있는 대통령 윤석열을 보면, 특히 주요 국무위원들의 인사를 두고 평을 한다면,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 또는 “이미 볼 장 다 봤다.”는 것으로, 더는 두고 볼 의미가 없는 정권이라는 것이 촌부를 비롯한 주변의 판단이고 실망이다.

좀 더 솔직한 속내를 말한다면, 전제조건으로 인간불량품 이재명이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어떠한 선출직에도 출마하지 않는다는 보장만 된다면, 지금 당장 윤석열을 탄핵하여 대통령을 다시 뽑아야 한다는 것이 촌부의 심정이고 주변의 여론이다.

대선 당시에도 촌부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며 탄식을 했던 그대로, 우리 국민들이 윤석열을 선택한 것은, 패륜아 이재명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과, 그 부인과 아들의 행실은 물론, 대장동을 통해서 보는 부정부패의 작당과 그로인한 국가적인 위기의식 때문에, 검찰총장 출신의 윤석열을 선택한 것일 뿐, 결코 윤석열의 됨됨이가 좋아서 선택한 것은 아니고 이것이 정답인데....

솔직히 말해서, 긴가민가하면서도 윤석열을 지지했던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조금 서툴긴 하여도 황소처럼 우직한 뚝심으로 논밭을 갈아 보답하는 정직함 하나 정도는 있을 것으로 믿었었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윤석열을 보면 볼수록,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실망과 탄식만 절로 나게 하고 있다.

윤석열은 주요 인사를 임명할 때마다 내로남불의 문가 재인을 들먹이며 문가의 인사보다 낫다고 훌륭하다고 하는데, 글쎄 이것이 윤석열의 진짜 속내라면 문제다 정말 심각한 문제다.

우리 국민들은 문가에 이어서,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나라를, 윤가의 치하에서 다시 또 겪게 된다는 사실이다.(이미 시작되었다.)

오늘 촌부가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윤석열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은 하나는, 손도끼를 들고 들어와 협박하는 강도와, 칼을 들고 들어와 협박하는 강도, 둘 가운데 누가 더 나쁜 강도이고, 무슨 차이가 있느냐는 것이다.

사사로이 당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말할 것도 없지만, 이것을 정치적으로 보면, 문재인의 인사를 신물 나게 지켜보았고, 다시 윤석열의 인사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문가나 윤가나 똑같을 뿐인데, 무슨 차이가 있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뭐 대통령을 처음해보는 것이라는 윤석열의 말대로, 처음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하고, 무엇보다도 어차피 재선이 없는 한 번의 임기로 끝나는 보장된 5년의 시간이니, 여론에 일희일비 할 것은 아니라지만....

말을 해본들 쇠귀에 경 읽기이지만, 윤석열이 알아야 할 것은, 이번 박순애 교육부총리 임명 강행은, 국정을 안정시키면서 정권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보면, 치명적인 실수이며 5년 내내 회복하기 어려운 악성 종양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예로부터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계(百年之計)라 하였고, 과학문명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더욱 중요하고 신중해야 할 일이 이것인데, 사서삼경으로 통치하던 조선시대의 왕정에서도 하지 않을 썩은 인물인, 박순애 교육부총리 임명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한마디로 명분도 실익도 없을 뿐더러, 정말 심각한 것은 보편적인 상식과 정의를 지키려는 국민들 모두를 부끄럽게 만들면서, 국가의 백년지계를 망치는 인사이기 때문이다.

길다. 윤석열의 5년이 길다. 너무 길다. 길어도 너무 길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탄핵하고 싶은 것이 윤석열인데......

문제는 당장 대안이 없다는 사실이다. 젊은 여성 정치인 박지현 하나를 키워내지 못하고, 이미 냄새나고 썩은 쥐를 맛있는 고기라고 속이면서, 다시 국민을 위한다는 밥상에 차리고 있는, 썩어빠진 야당인 민주당의 패거리들을 보면 더욱 절망이다.

끝으로 게재한 사진은 날마다 살빼기 운동으로 오전에 걸어서 넘는 구례읍 봉산에서 본 것으로, 지들끼리 썩은 짐승의 시체를 두고 싸우다 한쪽 날개의 깃들을 뜯기고, 영원히 날지 못하는 짐승이 돼버린 까마귀다.

이제 곧 고양이나 족제비 또는 삵 등 짐승들의 밥이 되거나, 아니면 죽어서 동료인 까마귀들의 밥이 될 것인데, 썩은 먹이를 두고 지들끼리 싸우다 날아야 할 날개의 깃들을 뜯기고, 날지 못하는 짐승이 돼버린 저 어리석은 까마귀를 보면, 이재명과 이준석이 생각나고, 윤석열이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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