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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아베는 훌륭했고 문재인은 쪼다였다.

[섬진강칼럼 ]아베는 훌륭했고 문재인은 쪼다였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2.07.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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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아베 전 총리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일본인들의 모습이다.
사진 설명 : 아베 전 총리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일본인들의 모습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백주 대낮에 테러에 희생 길거리에서 생을 마감한 아베 전 일본총리를 향하여, 차마 듣기 거북한 온갖 욕설들과 저주를 쏟아내고 있는 부류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입장을 바꾸어 만일 저들이 일본인들이라면, 지금 어떠할까를 생각해보면 역설이지만 끔찍한 생각이 드는 것은 촌부만이 아닐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 모든 국가의 통수권자들은 자국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끊임없이 자국의 이익은 물론 자국민들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며, 국제사회에서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이른바 애국자들이고 그것이 당연한 일이고 모두 그렇게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중국의 시진핑은 물론 미국의 바이든과 러시아의 푸틴이 서로 견제하며 충돌하고 있는 배경을 보면, 자국의 이익을 지키고 확대하려는 것에서 출발하고 그것이 전부다.

그러므로 고인이 된 일본의 전 총리 아베가 살아서 실천했던 정치적 행보를 보면, 그는 일본의 이익과 가치를 지키고 확대하려는 의지를 정치로 실현시킨 사람으로, 일본인의 입장에서는 전후 가장 훌륭한 정치 지도자라고 할 수가 있으며 사실이 그러한 까닭에 최장수 총리를 역임했으며 지금 수많은 일본인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것이다.

부연하면 한일 관계에서 잘 알려진 “고노 담화”에서 시작되어 오부치 선언으로 이어진 일본의 과거사를 재인식하는 정책들을 두고, 진보라는 허울을 쓰고 밥을 빌고 있는 한국의 학자들과 정치인들은 물론 자칭 애국자를 자처하고 있는 부류들 대부분이, 일본이 역사를 반성하고 한국을 위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현실을 망각하고 있는 착각이고, 한국의 정치가 여전히 어리석은 미몽에서 헤매고 있다는 증명이다.

왜냐하면 한국사회에서 친한파들로 잘 알려진 일본인들과 그들이 내놓고 있는 정치와 정책들의 출발점과 지향하는 목표점을 보면 100% 그렇게 하는 것이 일본의 이익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지, 결코 한국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유를 하면, 2차 대전 후 독일이 가혹하다고 할 정도로, 히틀러시대를 반성하며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역시, 그렇게 하는 것이 독일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기에 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럼 아베 전 총리는 어떠한가? 21세기에서 20세기의 과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증오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 일부 한국의 정치인들과 그에 동조하는 부류들에게 아베는 용서할 수 없는 독종이고 원수다.

그러나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한국의 정치인들과 끊임없이 반일감정을 선동하고 있는 부류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는, 이른바 일본 정계에서 친한파들로 알려진 사람들이나, 그들이 저주를 보내고 있는 아베 전 총리나, 둘 다 자국 일본의 이익을 위한 정치이고 실천일 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아베 전 총리는 자국 일본의 가치와 이익을 위해 평생을 바쳐 노력했고, 그것을 냉엄한 국제사회에서 각인시키며 실현시킨 훌륭한 정치인이었다.

반면 5년 내내 이른바 원수이며 독종이라는 아베 총리와 맞섰던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던 문재인은 어떠하였는가?

한마디로 문재인은 자국 대한민국의 이익을 조금치도 대변하지 못한 쪼다였다. 좀 더 자극적인 표현을 한다면, 흔히 말하는 아베의 코딱지만도 못한 것이 문재인이었다.

자국의 이익과 가치를 지키고 최대한 확대하려는 정치철학으로 무장 현실정치를 직시하며, 어리석은 정치이념의 놀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한국의 대통령이라는 문재인을 철저히 무시하는 전략으로, 태산처럼 미동도 없는 아베 앞에서, 명색이 한국의 대통령인 문재인 문가가 한 짓은 고작 19세기 역사를 되새김하는 죽창가로 자국민들을 선동하며 국민들의 시선을 돌려 자신의 실정을 감추기에만 급급했던 것을 우리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그런 문가가 아베 총리의 비극적인 죽음을 두고 마치 생전에 아주 절친했던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을 보면, 역시 자다가 봉창을 두드리는 문가답고 거짓말의 전문가 문가 재인답다는 것이다.

끝으로 오늘 촌부가 몇 마디 주절거린 소리에 놀라 나자빠지며, 입에 거품을 물고 악다구니를 쏟아낼 어리석은 부류들에게 일러주고 싶은 한마디는 진실로 일본을 이기고 싶다면 일본을 배워서 일본을 극복하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문가와 그 패거리들이 선동하는 죽창가로는, 지금 평산에서 호의호식하고 있는 문가와 그 마누라를 웃게는 할 수 있어도, 일본은커녕 이미 죽어 고인이 된 아베 총리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통렬한 자기반성과 함께 수모와 굴욕을 준 상대로부터 철저히 배우고 극복하려는 교육과 철학이 없이, 맹목적인 이념에 매몰된 문가와 그 패거리들이 선동하는 죽창가로는, 다시 또 100년의 세월이 가도, 절대로 일본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다.

촌부의 말인즉슨, 오늘 일본이 지구촌 최강의 해양국이 될 수 있었던 근본 원인을 찾자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가 430년 전 임진왜란을 철저히 참패시킨 조선의 장수 이순신을 저주하기보다는, 철천지원수인 이순신을 존경하며, 이순신을 통해서 배우려 노력하였고, 마침내 이순신을 극복한 결과로, 300년 후 조선을 식민지로 지배하였고 다시 100년 후 오늘날 세계가 놀라고 부러워하는 해양 강국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아 알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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