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KBO)의 새로운 수장자리에 오른 정운찬 신임 총재가 취임사에서 “프로야구의 산업화”를 강조했다.
정 신임 총재는 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양재타워에서 열린 취임식 자리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향후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정 신임 총재는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선수의 효율적 관리방안 모색, 클린 베이스볼의 실천, KBO 조직과 역량강화, 144경기에 따른 경쟁력 강화 등을 밝혔다.
또한 정 신임 총재는 “프로야구가 40세가 되는 2021년에 초점을 맞췄다”며 장기적 관점으로 한국프로야구 발전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췄다.
정 신임 총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서울대총장, 이명박 정부 시절 대한민국 23대 총리를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 중 한명이다.
KBO는 이번 정 신임 총재 취임으로 22번째 수장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전임자 구본능 총재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 djhdjh04@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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