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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세상에서 가장 우매하고 어리석은 자가 안철수다

[섬진강칼럼] 세상에서 가장 우매하고 어리석은 자가 안철수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2.01.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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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하루해가 저물어가는 모습이다.
사진 설명 : 하루해가 저물어가는 모습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거두절미하고 2022년 3월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허경영 김동연 여섯 명 후보들 전부 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 가운데 가장 우매하고 어리석은 자가 안철수다.

무슨 말인고 하니, 처음 안철수가 이른바 삼고초려로 철학자 최진석을 모셔갔을 때는, 안철수가 이제야말로 자신의 우매함에서 깨어나, 세상을 보는 안목을 새롭게 한 결론의 선택이라면, 신의 한 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껏 돌아가고 있는 꼴을 보고 있노라면, 역시 안철수는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우매하고 어리석은 속물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자신의 복을 자신의 발로 걷어차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우매하고 어리석은 인간, 특히 인생의 마지막 도전일 수 있는 대선에서 철학자 최진석이라는 시대의 용(龍)을 모셔다가 토룡(土龍)으로(지렁이) 만들어버리고 있는 안철수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대선에 출마한 여섯 명의 후보들 가운데 가장 우매하고 어리석은 자라는 것이다.

안철수가 철학자 최진석을 시대의 용(龍)이라고 생각했다면, 마음껏 비구름을 몰아 천둥번개로 세상을 격동시키도록 했어야 했고, 최진석을 유능한 사공이라고 생각을 했다면, 최진석이 노를 젓는 배를 타고 바라는 대선의 강을 건너야 했고, 이것이 안철수가 성공하는 최상의 방법이었는데......

한마디로 알기 쉽게 설명하면, 안철수를 삼거리 주막집 주모라 하고, 안철수가 삼고초려로 모신 철학자 최진석을 천하제일의 명기(名妓)라 한다면, 그 명기를 보려고 온 나라 술꾼들이 모두 삼거리 주막집으로 모여들도록 했어야 했는데, 그것이 비결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능히 그렇게 했을 일인데.......

제 잘난 맛에 빠져 사는 안철수는 이태규와 권은희라는 사납고 지저분한 두 마리의 개를 주막집 문전에 매어두고, 명기의 이름을 듣고 애써 찾아가서 함께 취하고 싶은 술꾼들을 내쫓아버리고 있는 우매하고 어리석은 인간이다.

이는 정치와 철학이 뭔지도 모르는 안철수가, 철학자 최진석의 가치를 전혀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한마디로 용의 여의주를 어떻게 사용할 방도 자체를 모르고 골목에서 이태규와 권은희 셋이서 소꿉놀이하는 구슬로 만들어버린 것이 안철수다.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말이 딱이다.)

민심을 모으는 최고의 확장성을 가진 철학자 최진석을 모셨을 때는, (최진석에게 안일화든 단일화든 모든 전권을 주고) 작금의 썩어빠진 양당 정치에 손사래를 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바른 정치를 추구하는 온 나라 정치인들이 최진석을 중심으로 모여들어, 당면한 대선을 새로운 정치철학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희망으로 만들어가도록 했어야 했는데.......

마치 구한말 면암 최익현 선생이 의기(義旗)를 치켜들자, 온 나라 도처에서 뜻을 가진 선비들과 백성들이 모여들어 의병이 되었듯이,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그걸 막아버린 것이 안철수이고,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우매하고 어리석은 자라고 하는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이태규와 권은희를 보고, 그 둘의 밑으로 모여들 천하의 인재들은 없다는 것이며, 안철수가 이것을 깨닫고 이태규와 권은희의 손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안철수에게는 어떠한 희망도 없음을 안철수가 알아야 하는데, 문제는 안철수가 이것을 모른다는 것, 그래서 우매하고 어리석다는 것이다.

알기 쉽게 설명을 하면, 뜻을 가진 세상의 인재들이 안철수를 지지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 안철수다.

좀 더 정확히는 천하의 인재들이 직접 참여하여 함께하고 싶어도 참여 자체를 원천적으로 막아버리고 있고, 민심이 다가가서 지지를 하고 싶어도, 다가서지를 못하게 만들어버린 것이 안철수다.

문제는 이러한 사실을, 우매하고 어리석은 안철수가 모른다는 것이고, 그래서 온 나라 국민들이 안철수를 세상에서 가장 우매하고 어리석은 자라고 하는 것이며, 결론은 이것으로 안철수의 때는 스스로 걷어 차버린 개똥이 돼버렸고, 안철수 스스로 저물어간 하루해가 돼버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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