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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식 참석.. ‘통합’과 ‘화합’ 강조

文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식 참석.. ‘통합’과 ‘화합’ 강조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7.11.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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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 사진 : 청와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과거 문민정부의 공을 높이 평가하고 마지막 유훈인 ‘통합’과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추모식에서 문 대통령은 추모사를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며 김 전 대통령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이 만 26세에 역대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부터 고인의 행적을 일일이 언급하며 그 뜻을 되새겼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1979년 10월 유신정권으로부터 의원직을 박탈당하는 고초를 겪었으며, 그에 대한 분노와 저항으로 촉발된 부마민주항쟁이 결국 유신정권을 몰락시켰다”고 말하며 민주화에 평생을 바친 고인의 공적을 기렸다.

또한 “1980년대 김영삼 대통령님의 민주화 투쟁은 5.18 광주민주화항쟁과 함께 다시 불타올랐다”며 “광주민주화항쟁 3주기에 시작한 단식은 23일 간 목숨을 걸고 계속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민정부의 성과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문민정부가) 법과 정의에 기초한 ‘역사 바로 세우기’를 통해 군사독재시대에 대한 역사적 청산을 이뤘다”며 “군의 사조직을 척결하고 광주학살의 책임자를 법정에 세웠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는 경제정의의 출발이었다”며 “문민정부 이후 우리는 더 나은 민주주의를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문 대통령은 물론 김덕룡 전 의원 등 과거 상도동계 인사들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등 전현직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해 김영삼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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