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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文 대통령 “모든 행정력 동원할 것”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文 대통령 “모든 행정력 동원할 것”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7.11.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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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늘 오전 경북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23일 예정된 2018년 대학수능능력시험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함께 입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장은 피해 복구와 차질 없는 수능 실시가 최우선"이라며 "긴급한 일이 끝나면 안전과 재난에 대한 대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능 당일 여진 가능성에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들께서는 너무 걱정 마시고 수능 시험장에서 이뤄지는 조치에 따라 주시고, 협조해주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직까지 추운 날씨와 여진의 공포 속에서 집을 떠나 하루 하루 힘든 생활을 하고 계신 포항과 인근 지역 주민 여러분, 수험생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가 포항 특별재난지역선포안을 의결,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했다. 오늘 중 선포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날 현재까지 총 58회의 여진이 나타났다. 지진 발생 직후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예정된 수능을 일주일 연기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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