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장재설 논설위원] 오늘의 역사7월21일이다.“말간 귀를 세운/은사시나무가/비발디를 듣고 있다/어떤 바람은/가볍게 가볍게/발을 헛딛고/방금 숲에서 달려나온/찌르레기 울음소리가/또 다른 세상을/만나고 있다/얼마를 버리고 나면/저리도 환해지는 것일까/오늘도, 나뭇잎에는/나뭇잎 크기의/햇살이 얹혀 있고/눈물에는 눈물 크기만한/바다가 잠겨 있다”-유재영 ‘또 다른 세상’“사람이 평생을 고생이라고 생각하면 고생 아닌 일이 없고, 낙으로 생각하면 낙이 아닌 것이 없나니, 고생이 있을 때에는 안락한 것을 돌이켜 생각할 것이니라. 만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처음 해방 후 이 땅의 민생들이, 이박사 우리 이박사 하면서 이승만을 믿고 따랐던 것은, 이젠 왜놈들의 세상을 끝내고, 자신들이 꿈꾸며 열망했던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그리고 다시 민생들이 민란을 일으켜(419의거) 이승만을 권좌에서 끌어내려 내쫓아버린 이유는 부정부패의 집단이 돼버린 이승만 정권에 분노했기 때문이었다.다시 민생들이 1년 365일 날마다 길거리에서 굶주려 죽어가는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으로 지새우는 장면정부를 전복시키고 군사혁명에 성공한 박정희를 열렬히 지지했던 것은 진실로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추문(秋文) 추풍에 추락하는 문재인 말년이 속절없다.미재(未裁)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는 내로남불의 정치애인(崖人) 벼랑 끝에 매달린 사람 문재인의 운명이다.창궐하는 코로나로 삭막한 세월재미없는 겨울밤추미애와 문재인 두 사람의 뉴스를 보다문득 드는 생각이 있어두 사람의 이름으로 글을 지어보니어쩌면 이리도 절묘한가운명이다.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세상이 짙은 안개 속이다. 창가에 앉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척이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를 바라보고 있으려니, 사는 일들이, 살아야 하는 일들이, 짙은 안개만큼이나 앞이 보이지 않고, 알 수가 없는 나라가 돼버렸다는 생각이다.가뜩이나 민생들이 견디기 어려운 엄동설한으로 드는 입동의 절기에서, 설상가상 엎친 데 덮치는 격으로, 다시 또 온 나라에 창궐하고 있는 우한폐렴 코로나는 민생들의 숨통을 옥죄고 있는데......민생들이 죽든지 말든지, 어지러운 추풍에 난장판이 돼버린 정치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사람이 고난의 구렁에 떨어지면 누구라도 살아낼 재간이 없다. 모두 다 죽는다. 정확히는 뇌 세포가 현실이 돼버린 공포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사람인 자신을 스스로 죽여 버린다. 지레 겁을 먹은 뇌 세포가 스스로를 자멸 자살시켜서 존재 자체를 없애버린다는 말이다.그러나 딱 하나 사람은 희망이 있으면, 그 절망의 구렁에서 벗어나 다시 삶을 이어가며 산다. 실낱같은 희망이 있으면 어떻게든 죽지 않고 살아난다. 사람의 뇌 세포는 바늘구멍으로 들어오는 빛 같은 희망만 있어도, 스스로를 살려서 희망의 빛을 향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한 날짜와 사건은 알 수 없지만, 박근혜 정권 시절 처음 좌천된 검사 윤석열이라는 이름 석 자를 뉴스에서 보았을 때의 느낌은, 신고(辛苦)는 달고 살아도, 반드시 “등치 값”은 하겠다는 것이었다.그리고 탄핵 정국에 이어,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서 적폐청산을 외칠 때, 뚝심 있게 활약하는 윤석열을 보면서, 옳나 그르냐는 정치적 판단을 떠나, 적폐청산이라는 장애물 제거 작업이 끝나면, 문재인 정권에 충성하는 검찰총장이 될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아니나 다를까 야당은 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구촌 초미의 관심사인 미국 대선의 (민주당 바이든의 승리) 결론을 촌부 나름 정리를 하면, 미국은 미국대로 한국은 한국대로,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난제들만 남았다는 것이다.미국의 관점에서 보면, 역사상 가장 추한 추물로 기록될 트럼프가 망가뜨려버린 미국을 다시 미국답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 난제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새로운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진정한 정치적 성패는 여기에 달렸다는 생각이다.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시대를 어떻게 부응하여 국익으로 풀어나갈 것인가의 과제
[서울시정일보] 이게 뭡니까? 나라가 왜이래 테스형. 만추의 계절에 추풍에 지는 낙엽처럼 혼돈의 자유 대한민국!작금의 여론조사 회사의 발표 신뢰도가 국민들은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야권의 차기 대권의 주자로 잠룡에서 정치적 발언의 한 마디도 없이 대선주자의 가도를 무소의 뿔처럼 가고 있는 윤석열 총장.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천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전월보다 6.7%포인트 오른 17.2%로 집계됐다.하지만 실제 지지율 23.5% 라는 증권가 찌라시의 소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추문(秋門)에서 불어대는 어지러운 추풍(秋風)에 추녀 끝에 걸린 그믐달 추한(醜漢) 문재인이 속절없이 몰락(沒落)하고 있다.추문에서 불어대는 어지러운 추풍에 추색(秋色)을 사랑하는 남자 추연(惆然)한 이낙연이 낙엽이 되어 몰락하고 있다.추문에서 불어대는 어지러운 추풍에추담(麤談)에 빠져 허우적거리는추국(醜國) 대한민국이 삼류로 몰락하고 있다.요즈음 여기나 저기나 똑같은 추미애의 뉴스를 보면서 생각나는 것은, 차기 대권을 꿈꾸는 이낙연이 추미애를 감싸다 추미애가 일으킨 추풍에 몰락하는 낙엽이 돼버렸다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이 가을 법무장관 추미애가 일으키는, 사납고 어지러운 추풍(秋風)에, 속절없이 몰락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보면, 스스로 지은 자업자득이라 마음 같아서는 축배라도 들고 싶지만, 문재인 정권이 추미애를 지키기 위해, 국방부로 하여금 스스로 군기(軍紀)를 개똥으로 만들어버린 것을 보면서, 역대 어느 정권보다도 두렵고 심각함을 느끼고 있는 것은, 결코 촌부만이 아닐 것이다.한마디로 마치 주인의 심기를 헤아려 알아서 꼬리치며 엎드리는 잘 길들여진 개처럼, 대한민국 국방부로 하여금 추미애의 심기를 헤아려, 그
[서울시정일보] 서울 강남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곡2동주민센터 및 양재천 밀미리교 일대에서 '가을路 양재천 단풍축제'를 개최한다.단풍축제는 올해 4회째로 도곡2동 직능단체연합회가 주관한다. '가을 소확행'을 주제로 펼쳐지며, 가을연가, 추풍명월, 단풍시장, 천고마비, 가을학당, 특별행사,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된다.축제기간 동안 밀미리 다리 위는 꽃길로 변신하고, 가을 식물로 꾸민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 밀미리 다리와 영동3교 사이 산책로에는 야간 조명길이 조성되며, 다리 하단 양재천변에
[서울시정일보] #1. 교육 後 야전의 「목소리」2018. 4. 18(금) 국방대 직무연수원에서 17기 인권교관과정 마직막 강의를 필자가 담당했다. 3시간 정도 진행하였고, 그 강의 후 받은 문자 중에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안녕하십니까!현재 강원도 양구에서 포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중위 L입니다.인권교관과정 17기의 마지막 강의로 변호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군인권에 대해서 뿌리부터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었습니다.막연히 '용사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고 '사회와 비슷한 기준으로 인권을 호소해주며 도
[서인석 칼럼] 홍준표 그는 누구인가? --- 3 부2012년 19대 총선 때 홍준표는 당에서 갑작스럽게 동대문 을에 전략 공천하는 바람에 떠밀려 나가게 된다. 그는 여기서 당시 유행하던 '앵그리버드'를 패러디한 홍그리버드 동영상도 만들어, 밀리는 지지율을 만회하려 몸부림쳤지만 결국 패배하고 만다. 모든 이들은 이제 홍준표의 정치생명이 거의 끝났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그는 성난 새처럼 다시 날아왔다. 이듬해 경남 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해 재기한 것이다. 역시 홍준표는 스트롱맨 이였다. 그는 1조 4천억원의 경남도
[서울시정일보.이은진기자] 귀성·귀경길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건 역시 고속도로길목마다 위치한 휴게소다. 각 지역의 특산물을 담은 음식이나 전망 좋은 쉼터 등으로 이름난 이색 휴게소를 모아봤다. 영동고속도로의 명물, 덕평자연휴게소는 잠시 쉬어가는목적의 일반 휴게소와 달리 쇼핑·체험시설과 각종 야외 휴식시설을 갖춘 ...
(서울시정일보 구봉갑 기자)[경남비경 100선] (100) 두 개의 푸른 보배 비진도‘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에는 섬이 많다. 통영 바다에는 570개(유인도 43·무인도 527개)의 섬들이 우아한 자태를 자랑한다. 이들 섬 중의 하나인 비진도는 통영시 한산면에 속해 있는 8자 모양의 아름다운 섬이다. 비진도(比珍島)라는 이름은 산수가 수...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오갈피 열매에서 분리한 물질이 혈관 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혈관세포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에서는 오갈피 열매의 식품 및 의약품 소재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한 결과, 새로운 화합물인 아칸토세실린 A(Acanthosessilin A)를 분리하고 구조를 ...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우리 경상북도는 찬란한 역사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역동적인 산업경제가 어우러진 보배로운 고장으로 신라 천년의 향기에 취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또 잘 보존된 유교와 가야 문화유산 속에서 한국의 정체성을 찾고 있는 지방차치 시대에 대표적인 도정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북은 ...
북극 해빙면적(2013.11.12~18, 7일평균) 및 카라·바렌츠 해 해빙면적 시계열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2013/2014년 겨울철 전망은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올 때가 있겠다.○ 12월 - (상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중순~하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겠으며, 서해안지방에서는 많은 눈이 올 때가 있
가로수의 잎들은 이미 져버린 초겨울이지만 머리카락은 여전히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요즘, 대한피부과의사회가 ‘겨울철 탈모예방과 치료를 위한 6가지 수칙’을 발표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최성우 회장은 “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으로 두피가 예민해지기 쉬운 데다가 실제로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 탈모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게다가 연말연시 잦은 과음까지 계속되면 모발의 영양상태가 나빠져 탈모를 더욱 촉진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1.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모발 끝에만 사용할 것겨울은 땀과 피지분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