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칼럼] 우리가 직면한 최악의 위기는 대안세력이 없다는 것이다
[섬진강칼럼] 우리가 직면한 최악의 위기는 대안세력이 없다는 것이다
  • 박혜범 논설위원 <hmk0697@hanmail.net>
  • 승인 2021.01.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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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일 야당이 내놓고 있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후보들을 보라. 이미 흘러간 물들, 한물간 물건들뿐, 그것도 이미 묵은 것들이고, 더하여 썩어빠진 것들 뿐, 민주당 스스로 사실상 포기 죽을 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지지하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럴싸한 후보 한 명 만들어내는 능력조차도 없는 것들이, 지금의 보수 우파들이라는 야당이기에 하는 말이다
사진 설명 : 꽃을 피우고 잎을 피워낼 봄을 기다리고 있는 겨울 나목이다
사진 설명 : 꽃을 피우고 잎을 피워낼 봄을 기다리고 있는 겨울 나목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처음 해방 후 이 땅의 민생들이, 이박사 우리 이박사 하면서 이승만을 믿고 따랐던 것은, 이젠 왜놈들의 세상을 끝내고, 자신들이 꿈꾸며 열망했던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

그리고 다시 민생들이 민란을 일으켜(419의거) 이승만을 권좌에서 끌어내려 내쫓아버린 이유는 부정부패의 집단이 돼버린 이승만 정권에 분노했기 때문이었다.

다시 민생들이 1년 365일 날마다 길거리에서 굶주려 죽어가는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으로 지새우는 장면정부를 전복시키고 군사혁명에 성공한 박정희를 열렬히 지지했던 것은 진실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바랐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박정희가 술자리에서 부하의 손에 사살돼버린, 생각지 못했던 충격적인 위기에서, 이 땅의 민생들이 군부세력 전두환을 지지하며 용인했던 것은, 대통령 유고로 빚어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국정 공백이라는 혼미한 정국을 안정시키고, 국가발전을 이룩하려는 마음이었다.

부연하면 당시 민생들이 전두환 정권을 용인했던 것은, 일제식민치하와 북한이 남침한 625전쟁에서 살아남아, 419의거와 516혁명을 겪었고, 해마다 전염병과 굶주림으로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죽어가던 보릿고개를 처음으로 면한, 이 땅의 민생들이 다급히 선택한 것이 당시 정쟁으로 지새는 혼미한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었다.(전두환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떠나 그 시대를 살았던 민생들의 선택이었다.)

이후 길거리의 일상이었던 통금이 해제되고 장발과 미니스커트 단속이 없는 자유로운 세상에서, 컬러TV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정보와 가치들을 깨달은 민생들이 군부세력의 정치를 끝장내고, 길거리 민주투사라는 김영삼과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까지 차례차례 지지하였다.

그러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은 기대와는 달리 보다 더 조직화되고 노골화돼버린 그들만을 위한 패거리 정치로 지새며 온갖 부정부패를 저질렀고 이에 실망한 민생들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안정과 위기에 빠진 국가경제를 살리는 희망으로 지지했던 것이 이명박이었다.

그러나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이름을 날리던 노가다판 오야붕 출신 이명박 역시 패거리들을 위한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그것들을 합리화시키는 위장된 삽질로 온 나라 산과 강을 파헤치고 들쑤셔만 놓았을 뿐, 속빈 강정이었고 빈 깡통이었다.

이명박의 가짜 삽질에 실망한 민생들이, 내놓을만한 번번한 자원하나 없는 온 나라가 시뻘건 황토밭과 황토 산뿐이었던 대한민국을, 오늘 세계와 당당하게 맞서고 있는 산업국가로 만든 국가부흥의 원조인 박정희의 딸 박근혜를 지지하여 국가의 통수권을 맡겼던 것은, 대안이 있을 수 없는 민생안정과 국가발전을 위한 희망이었고 선택이었다.

그러나 집권 내내 자신의 상징이었고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끌어냈던 힘이었던 박근혜의 원칙과 정도의 정치 역시 역대 권력자들이 그래왔듯이 국민과의 약속을 배반하고 자신의 패거리들만을 위한 정치로 일관하며, 문고리들에게 휘둘리다 분노한 민생들에 의해 탄핵되어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에서 쫓겨나 지금 감방에 갇힌 죄인이 돼버렸다.

그리고 지금 5년 전 2016년 당시 온 나라 국민들이 엄동설한에 촛불을 들어 박근혜를 탄핵하고 세운 것이 문재인이었는데,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문재인이 촛불 아래서 한 짓이 무엇이었느냐를 생각하면, 죽창가를 부른 조국과 미친 듯이 추풍을 휘두른 추미애와 온 나라 부동산 폭등 그리고 내로남불 이 네 가지 뿐 아무 것도 없다. 한마디로 거짓말수준 무능수준 부패수준 등등을 따지면, 내로남불의 문재인이 역대 최악이다.

만일 지금 2021년 1월 임기 1년 4개월을 남기고 있는 문재인과 마찬가지로 5년 전 임기 1년 4개월을 남기고 있는 2016년 11월의 박근혜를 두고, 둘 중에 누구를 탄핵하여 감방에 보내고 싶으냐는 국민투표를 한다면, 어떤 결론이 나올 것 같은가?

팔도의 민심은 말할 것이 없겠지만, 여기 섬진강 강촌에 살고 있는 촌부가 느끼고 있는 민심을 보면, 100% 문재인을 탄핵시키고 감방으로 보낸다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일제식민치하를 견뎌낸 세대를 바탕으로 이승만의 건국세력, 625전쟁 후 복구세력, 권력의 부정부패에 저항한 419의거세력 무능한 정권을 엎어버린 516군사혁명세력, 유신정권의 산업화세력, 국가 안정을 위한 전두환의 군부세력,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화세력, 박근혜를 탄핵한 촛불혁명세력, 그리고 마지막 지금 역대 어떤 정권과 세력보다 가장 무능하고 최악인 내로남불의 정치로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실패해버린 운동권 세력이 이끌고 있는 문재인 정권까지를 열거하여 보니, 겪어볼 것은 모두 다 겪어보고 있는 대한민국이 숨이 막힌다.

2021년 1월 16일 토요일 오전, 지금 이 순간 우리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최악의 위기가 무엇이냐를 생각해보면,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이 무능하고 부패한 내로남불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국가를 다시 일신할 대안세력이 없다는 사실이다.

위 열거한 역사적 사실들에서 보듯, 위기 때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대안세력들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역대 최악인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국정을 일신할 합리적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안세력이 없다는 것이, 지금 우리들이 당면한 위기이며 비극이다.

가뜩이나 문재인을 지지하는 문빠들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두려운 존재가 돼버린 이른바 대깨문들에게 휘둘리고 있는 정치판에서, 이낙연은 문재인이 그랬듯이 이들의 농간에 놀아나는 꼭두각시가 돼버릴 것이고, 이재명과 윤석열이 정권을 잡는다면, 그건 불타는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인데, 국가와 국민이 그 혼란을 어떻게 감내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절망뿐이다.

잘했건 못했건 문재인의 뒤를 이을 대통령으로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던 이낙연이 추미애의 정치에 휘둘리다 스스로 몰락하니, 꿈을 키우며 국정의 능력을 검증받고 있는 정세균 총리가 나서고, 잇따라 임종석 전 비서실장까지 나서고 있는데.....

임종석은 여전히 한양대학교 학생회장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존재, 다시 말해서 자신이 세상을 향해서 치켜들고 있는, 집게손가락이 가리키고 있는 방향으로 가면 되는데, 정작 자신이 그 손가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학생일 뿐이고........

정치권과 정치권 밖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모든 능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정세균 총리 역시 나름 조금씩 목소리를 내고는 있지만, 그 역시 강성 문빠들 대깨문들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까닭에, 민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민생들을 위한 정치 지도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무리다.

부연하면, 정세균 총리가 사는 길은, 민심의 편에 서서 민생들을 위한 깃발을 들고, 문 안으로 들어가서 대깨문들이 판을 치고 있는 대청의 주인이 되든가, 아니면 문 밖으로 쫓겨나 민생들이 희망으로 지지하는 후보가 되는 길 두 가지가 있는데, 글쎄 이 또한 난망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끝으로 큰 틀에서 보면, 이 또한 지나갈 일들이고, 국가와 국민이 겪어야 할 업보이지만, 극단적인 내로남불의 정치로 스스로 자멸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대안세력이 되어야 할 제일 야당인 국민의힘과 그에 동조하고 있는 세력들을 보면 절대 불가로 가망이 없다는 것이다.

촌부의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지금 제일 야당이 내놓고 있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후보들을 보라. 이미 흘러간 물들, 한물간 물건들뿐, 그것도 이미 묵은 것들이고, 더하여 썩어빠진 것들 뿐, 민주당 스스로 사실상 포기 죽을 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지지하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럴싸한 후보 한 명 만들어내는 능력조차도 없는 것들이, 지금의 보수 우파들이라는 야당이기에 하는 말이다. 참 재미없는 주말 토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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