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추문(秋文) 추풍에 추락하는 문재인 말년이 속절없다.
미재(未裁)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는 내로남불의 정치
애인(崖人) 벼랑 끝에 매달린 사람 문재인의 운명이다.
창궐하는 코로나로 삭막한 세월
재미없는 겨울밤
추미애와 문재인 두 사람의 뉴스를 보다
문득 드는 생각이 있어
두 사람의 이름으로 글을 지어보니
어쩌면 이리도 절묘한가
운명이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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