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남북, 항구적 평화 속 하나되는 꿈 꼭 이루고 싶다”
文 대통령 “남북, 항구적 평화 속 하나되는 꿈 꼭 이루고 싶다”
  •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 승인 2018.10.05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를 남북이 함께 대규모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내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함께 크게 기념하기로 했다"며 "남북과 전 세계 740만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민족적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남과 북의 동질감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한인회장님들께서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저는 평창을 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만든 여러분과 함께 더 큰 꿈을 꾸고 싶다"며 "남북이 항구적인 평화 속에서 하나가 되는 꿈,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이 자동차와 기차로 고국에 방문하는 꿈,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와 전 세계에서 함께 번영하는 꿈, 여러분과 함께 꼭 이뤄내고 싶은 꿈"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분단·대결 시대를 넘어 평화의 한반도로 가고 있다"며 "이번에 평양과 삼지연, 서울을 오가는 비행기에서 보니 갈라진 땅을 찾을 수 없었고, 하나로 이어진 우리 강산이 있을 뿐"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이어 "지금 한반도에는 한민족의 하나 된 힘이 필요하다"며 "동포 여러분이 위기를 기회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낼 힘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74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이 가진 큰 힘이며, 개인적으로도 해외 순방 때마다 동포 여러분으로부터 좋은 기운을 얻곤 한다"며 "그러나 재외동포가 고국의 발전에 기여한 만큼 재외동포 관련 법 제도가 아직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해 안타깝다. 입법과제는 그것대로 국회와의 협조를 통해 풀어가면서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재외동포를 대하는 정부의 자세부터 새로워져야 할 것"이라며 "재외동포 정책이 철저히 재외동포를 위해 만들어지고 집행되도록 하겠으며,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따.

문 대통령은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재외동포를 위한 예산을 크게 늘렸고, 조직과 인력도 대폭 확충했다"며 "며칠 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고 마지막 한 분까지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어제 실종자 한 분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는데 고인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동포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제일 먼저 기댈 수 있고 가장 힘이 되는 조국 대한민국이 되겠다"며 "여러분 후손이 바로 대한민국 후손이며, 아이들이 모국을 잊지 않게 우리 문화·역사·한국어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