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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유엔사무총장 면담…한반도 평화 지속적 관심 당부

文 대통령, 유엔사무총장 면담…한반도 평화 지속적 관심 당부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9.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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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지난주 개최된 평양 남북 정상회담 결과 설명과 함께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면담은 취임 후 이번이 네 번째로 약 20분간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남북정상회담, 이산가족 상봉 등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변화가 있을 때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우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앞으로의 지속적인 지지도 당부했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두 정상 간 회담은 긍정적이었고 결과도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등을 포함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의 결단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유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유엔 개혁, 유엔 평화유지활동 강화, 파리 기후변화협약 이행 등을 추진 중인 유엔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대한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는 만큼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유엔 사무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면담은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 간 네 번째 회담”이라며 “한반도 평화정착 및 비핵화에 대한 사무총장의 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한·유엔 간 협력관계를 한층 공고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유엔 총회에서는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참석해 목소리를 냈다.

한국 가수가 유엔총회 행사장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기성세대에 기대기보다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권한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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