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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골짜기를 생명수로 채우시는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골짜기를 생명수로 채우시는

  • 기자명 석정희 논설위원
  • 입력 2022.12.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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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희 시인. 사진은 미국 아리조나 세도나
석정희 시인. 사진은 미국 아리조나 세도나

[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오늘의 문학의 꽃은 석정희 시인의  "골짜기를 생명수로 채우시는"

詩이다.

"갈망하던 단비

새벽을 적시는 시간

가슴 깊은 곳에서

울어나 번지는 기도

당연한 감사의 마음입니다.

겨울 지낸

벗은 나무에 싹이 돋고

꽃이 피어남도

당신의 은혜가 아니고서야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압니다.

한여름에 지쳤던

몸과 마음에

풍성한 열매 맺어 담아 주심도

값없이 주시는 당신의

선물인 것을 깨닫습니다.

평생을 사는 동안

피고 지고 열매 맺고

울다 웃고 슬퍼하다 기뻐함도

당신 주시는 은혜이심을

깊이 새기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통회의 아픔 치유의 기쁨으로

베푸시는 당신

마른 골짜기를 넘치게 채우시니

평생을 다하기까지 의지할 뿐

이 믿음 한눈 팔지 않겠습니다.

 

●석정희/프로필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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