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오늘의 문학의 꽃은 석정희 시인의 "입 모아 찬양 이 기쁨"이다.
●입 모아 찬양 이 기쁨 / 석정희
"곡식을 추수한 자들이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양할 것이요
포도를 거둔 자들이 내 성전 뜰에서 포도주를 마실 것이다."
이사야 62: 9
눈 녹인 따사로운 햇빛
촉촉한 땅에 뿌린 씨앗
황금빛 찬란한 여름날 지나
익어 가는 오곡백과에도
가뭄과 홍수, 태풍 있었지만
출애굽의 험로를 거쳐
터 잡은 가나안에 닿을 때까지
마음 졸이며 건너야 했던 광야
땀방울 목걸이로
가을의 결실로 맺혔다
약속의 말씀 기다림으로
하늘의 소망 바라봄으로
다시 오실 재림을 깨어있음으로
빈들에 익은 오곡의 물결
산 기슭 물들인 백과의 향기로
번지며 여물어
풍요의 성찬으로 베푸시니
그 풍성함 입모아 찬양하세
감사하세 감사 드리세
빈 들 채우시고 굶주림 덜어주심
감사하네 감사 드리네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문 앞에서> <강>The River 영문
< 나 그리고 너 >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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