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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학을 접으며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학을 접으며

  • 기자명 석정희 논설위원
  • 입력 2022.09.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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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희 시인
석정희 시인

[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오늘의 문학의 꽃은 석정희 시인의 "학을 접으며"다.

누구나 인생길을 가고 있다. 누구나 심장의 마음에서

열린 세상을 보며 결국은 생로병사하고 희로애락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의 석 시인인 길에서는 소녀의 꿈에서 종이학이 꿈을 접으며 날개짓으로 세상을 향해 비상하고 있다.

●긴 여행길을 학을 접으며 간다

천개의 종이학을 접으면

이루어진다는 소녀의 꿈

가슴으로 접으며 길을 가고 있다.

슬픔도 아픔도 접어

내 무거운 짐 나눌

학을 접어 날려 보낸다

흰 구름 속에 쌓이고

하얀 눈에 묻혀 감추어져도

학이 되어 날기만 바라며 띄우고 있다.

못견디던 순간들 실어

그 날개짓으로 햇빛 저어갈

가슴 속 둥지에서

새벽 하늘에 학 날려 보낸다.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문 앞에서> <강>The River 영문

< 나 그리고 너 >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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