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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이 가을의 기도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이 가을의 기도

  • 기자명 석정희 논설위원
  • 입력 2022.10.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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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희 논설위원
석정희 논설위원

[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오늘의 문학의 꽃은 "이 가을의 기도"다.

기도합니다. 태초에 지금이고. 빅뱅에 의한 별이 되어 피었던 수많은 원자의 별빛들이 분자, 전자의 알몸으로 빛이 되어 기도드립니다.

기도의 주파수 울림은 당신에게로 가고 있습니다.

●모두들 돌아 가고 있습니다.

알몸이 되어서도 부끄럼 없이

왔던 자리로 돌아 가고들 있습니다.

가는 길 아쉬워 낙엽은 하늘을 젓고

산에서 흘러내린 강물도 구름으로 피어

모두가 떠났던 자리로 돌아 가고 있습니다.

세월을 타고 맺힌 결실이며

강물에 흘러 이룬 소망도

모두가 은혜 베푸신 님에게로

기도가 되어 돌아가고 있습니다.

무슨 말로 님을 우러르며

어떤 몸짓으로 감사의 뜻을 표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이 세상일 모두 떨처버리고

님에게로 돌아 가 님의 곁에만 머물며

오직 감사함을 드리는

이 가을의 기도가 간절하게 하소서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문 앞에서> <강>The River 영문

< 나 그리고 너 >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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