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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비가 옵니다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비가 옵니다

  • 기자명 석정희 논설위원
  • 입력 2022.08.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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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희 시인
석정희 시인

[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비가 옵니다. 경이적인 지구 어머니의 순환의 법칙에서. 경이적인 인생에서 애타는 마음/ 애절한 마음/사무친 마음/그리운 마음/모든 것 덮을 듯한 폭우에 천둥 번개가 내립니다. -중략- 사무친 마음 날릴 듯/비가 흩날립니다/

비가 쏟아집니다.

사우나 염열의 무더위에 시원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애환의 삶에서 피는 빨간 장미가 시원하다 합니다.

만생만물의 영적 진화의 여정에서 경이적인 하루가 폭우 속에 흘러갑니다.

●비가 옵니다 / 석정희

비가 옵니다

애타는 마음 끌 듯이

비가 옵니다

비가 내립니다

애절한 마음 씻듯이

비가 내립니다

비가 흩날립니다

사무친 마음 날릴 듯

비가 흩날립니다

비가 쏟아집니다

그리운 마음 쏠리 듯

비가 쏟아집니다

비가 장막을 칩니다

모든 것을 덮을 듯

비가 장막을 칩니다

비는

애타는 마음

애절한 마음

사무친 마음

그리운 마음

모든 것 덮을 듯

내려도

그 마음

끄지도

씻지도

날리지도

쏠리게도

덮지도 못하고

적시기만 합니다

젖게만 합니다.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문 앞에서> <강>The River 영문

< 나 그리고 너 >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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