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검은 눈동자에 흰 눈물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검은 눈동자에 흰 눈물 

  • 기자명 석정희 논설위원
  • 입력 2022.07.26 09: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정희 시인
석정희 시인

[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오늘의 시제는 석 시인의 검은 눈동자에 흰 눈물이다. 인간종은 학명으로 호모사피엔스다. 지구에서 최상위 상위종이다.

물질계에서 인생으로 태어나 생로병사하고 희로애락으로 물질계의 경험으로 영적진화를 위한 여정이다. 인간왕국에서 온갖 경험적 공부를 하는 것이다.

석 시인의 검은 "눈동자에 흰 눈물"에는 잔주름. 눈물. 세월. 신부. 사랑. 정. 가슴. 호수. 오늘. 기쁨이라는 시어들이 오른의 詩에 등장한다. 애잔한 삶의 교향곡이 흐른다.

● 예사로 보이던

검은 눈동자의 흰 눈물

세월 싸인

잔 주름 둘러

눈 쌓인 계곡에서

흐르는 찬물 되어

가슴 적신다

신부쩍 붉은 장미

담았던 그 눈에

뜨거웠던 정렬로

타오르던 사랑

잔잔하게 고인

눈물로 흐름은

어쩜인가

지나온 길

건너던 강의

고비와 굽이가

험하고 거칠어서도 아닌

오랜 세월 함께 했음에

깊은 정 뿜어 올림에 있음인 것을

처음 닿았던 손길

가슴 흔들어

눈길 돌리던 그 눈

깊은 호수로

하늘빛 사연 담아

눈 앞에 펼쳐지는

오늘 있음의 기쁨인 것을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문 앞에서> <강>The River 영문

< 나 그리고 너 >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