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동행! 멀고도 가까운 인생에 동행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어찌 보면 부질없는 인생사에 같이 갈 동행의 사람이 있는 것은 참으로 우주의 보물이다.
삶의 긴 여정에서 붉은 장미꽃을 가슴에 품고 가는 기쁨일 것이다.
오늘의 詩는 석정희 시인의 "동행"이다.
동행은 석 시인의 詩처럼 두려움이나 경계 보다는/경이로움에서 신비로/이어지는 길을 갑니다.
동행은 희망이며 미래이며 새로운 꿈이다. 그리고 기쁨이다
●동행 / 석정희
옛날 그 옛날
사람이 발 들이지 못하던
그 숲길을 갑니다
두려움이나 경계 보다는
경이로움에서 신비로
이어지는 길을 갑니다.
그 또 옛날
수심도 알 수 없는
물결이 넘실대던 위에
길을 내며 갑니다.
끝이 날 것 같은
모롱이를 돌면 또 막히고
뚫렸다 막히기를 거듭하는
발걸음을 지치지 않고 갑니다.
바로 당신과 함께하는 길이기에
오늘도 새길 위를 걷습니다.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문 앞에서> <강>The River 영문
< 나 그리고 너 >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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