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계약자 6인 중 1명이던 김주찬이 원소속팀 KIA와 총액 27억원 상당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남은 FA 미계약자는 총 5명이 되게됐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김주찬과 계약금 15억원에 연봉 4억원 그리고 2+1의 계약기간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주찬은 이번 계약으로 냉랭한 한기가 도는 최근 KBO FA 시장에서 37살의 노장으로서 최상의 대우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김주찬의 이번 계약에는 2017시즌 KIA의 통합우승에 대한 보상이 어느정도 지분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여 진다. 물론 김주찬은 2017년 타율 3할4푼에 23홈런 101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한편 김주찬은 이번 계약으로 웬만한 선수들이 평생에 한번 하기도 힘든 FA 대박계약을 두 번이나 성사시키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김주찬은 이미 지난 2012 시즌 종료 후 KIA와 무려 4년 총액 50억원의 FA 계약을 맺어 첫 번째 대박을 성사시킨 바 있었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 djhdjh04@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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