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새 외국인투수로 대만 국적의 왕웨이중(26) 영입을 확정지었다. 대만국적 선수가 KBO 무대를 밟는 것은 최초이다.
NC는 27일 지난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대만 국적의 좌완투수 왕웨이중과 총액 9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왕웨이중은 1992년생 좌완투수로 지난 2011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는 못하고 주로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22경기 18.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1.09이다.
투구 스타일은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강속구를 주무기로 삼으며, 이 외에도 커브와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 djhdjh04@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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