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가 불펜보강을 위해 호주리그에 진출했던 사이드암 불펜투수 고창성(34)을 영입했다.
고창성은 2008년 두산베어스에서 데뷔해서 2009년과 2010년 리그홀드 2위를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 기간 지나친 혹사와 이어진 부진으로 NC를 거쳐 현재는 호주리그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활약 중이었다.
KT 임종택 단장은 이번 영입에 대해 “호주리그에서의 경기와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고창성의 신체 상태와 투구를 확인하고 영입을 결정했다”며 “경험이 많은 사이드암 투수이기 때문에 중간계투진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 djhdjh04@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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