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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무당인지 도사인지 알 수는 없지만, 누군지 참 용하다

[섬진강칼럼] 무당인지 도사인지 알 수는 없지만, 누군지 참 용하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2.03.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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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어제 27일 정오 무렵 촬영한 화엄사 각황전 붉은 홍매화다.
사진설명 : 어제 27일 정오 무렵 촬영한 화엄사 각황전 붉은 홍매화다.

[섬진강칼럼 박혜범 논설위원] 지리산 화엄사 각황전 매화나무가 일 년 중 가장 잘하는 일은, 이 봄날에 아름다운 붉은 꽃을 피우는 것이고, 온 나라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와 찬사를 한다.

대통령 당선자 윤석열이 지금까지 가장 잘한 일은, 딱 하나 말 잘하는 김은혜를 대변인으로 임명한 것뿐이고, 온 나라 사람들이 대변인 하나는 잘 뽑았다며 웃는다.

재밌는 것은 화엄사 매화나무는 스스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 온 나라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데, 김은혜를 대통령 당선자 윤석열의 대변인으로 점지한 것은 누구냐는 것이다.

시원하고 알아듣게 말 잘하는 아나운서 출신 김은혜를 윤석열의 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은 신의 한 수인데, 무당인지 도사인지 알 수는 없지만, 누군지 참 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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