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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사람의 추함을 보면서

[섬진강칼럼] 사람의 추함을 보면서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0.09.0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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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강변도로에서 로드킬로 죽은 뱀의 사체가 그럴싸한 작품이 되었다.
사진 설명 : 강변도로에서 로드킬로 죽은 뱀의 사체가 그럴싸한 작품이 되었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추하다
가뜩이나 성질머리 더럽고 못난 추물(醜物)이 추하다

추하다
오래전부터 파다한 소문 추문(醜聞)이 추하다.

추하다
드러난 행실 지저분하고 나쁜 버릇 추습(醜習)이 추하다.

추하다.
사람이 참 추하다.

추하다
사람이 더럽게 추하다.

추하다
사람이 가장 추하다.

추하다
한 사람이 추(醜)하니 온 나라가 추하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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