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송파구가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길안내 서비스 개발 시범사업을 지난 12월 2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구는 이번 시범사업에 앞서 2022년 잠실역 지하공간이 시각장애인에게 복잡한 보행 여건을 지니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행정안전부에 주소기반 사물인터넷센서를 부착한 보행 환경 개선 연구를 제안하고 확인하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올해는 전년도 연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관내 서울시각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실외구간을 대상으로 무장애 길안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행정안전부
[서울시정일보] 예로부터 농반진반으로 전하는 “애통(愛痛)과 치통(齒痛)은 돌부처도 못 참는다.”라는 이 말의 의미를 곱씹어 보면, 마음으로 겪는 심리적인 아픔인 사랑의 고통과 육신인 몸으로 겪는 이가 아프고 시린 고통은 그만큼 참기가 어렵다는 뜻이다.딱히 언제부터였는지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언제부터인가 어금니 하나가 아팠다. 뭐 그러다 낫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보냈는데, 이제는 밥은 고사하고 튀밥을 먹어도 아프고 물만 마셔도 아팠다. 한마디로 찬바람만 들이켜도 아파서, 여간 신경이 거슬리는 일이 아니었다.살아오
[서울시정] 뉴스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 부인 김건희를 위한 제2부속실을 설치할 모양인데, 글쎄 윤석열과 이에 찬성하는 지지자들 특히 김경율과 구자룡 두 최고위원에게 묻고 싶은 한마디는 청와대 시절 권양숙과 김정숙은 제2부속실이 없어서 그런 짓거리들을 거침없이 하고 다녔냐는 것이다. 제2부속실 부활은, 검건희 리스크의 본질도 아니고, 깔끔하게 정리하여 국민적 불신과 분노를 해소하는 해결도 아니라는 말이다.제2부속실을 만들어 사치와 탐욕이 끝이 없는 김건희에게 더욱 과감하게, 과거 청와대의 여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온
[서울시정일보 민병식 논설위원] 오 헨리(O Henry, 1862~1910)는 미국의 모파상으로 불릴 정도로 미국 단편소설의 최고로 일컬어지는 작가로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이다.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 도시 서민 생활을 소재로 유머와 애수가 넘치는 300편 가까운 작품을 썼으며 그의 작품은 갑작스러운 반전을 거쳐 예기치 못했던 대단원에 이르는 플롯 구성 방식으로 등장인물의 심리 상태나 감정보다는 극적인 사건에 좀 더 집중하며 반전의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에 있어서 특징이 있다.뉴욕 브로드웨이의 로스터 호텔, 이곳은 최고의 시
[서울시정일보] 게재한 한 컷의 사진은 뉴스에 나온 것으로, 부산대병원에서 이재명을 싣고 온 부산 119 응급 헬기가 서울 한강 노들섬에 착륙, 서울대병원 구급차로 옮기는 장면이다.여기서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부산에서 이재명을 싣고 온 구급 팀장으로 추측되는 사람이, 민주당 관련 인물로 추측되는 사람에게 허리를 90도로 깎듯이 굽히며 아주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 장면이다.부산대병원에서 119 응급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가서 치료받고 누워있는 이재명을 두고, 온 나라가 난리인데, 무수한 말들 다 집어치우고 저 한 장의 사
[서울시정일보] 태양빛에 불사조 봉황새가 출현했다.갑진년 청룡의 해 1월 7일 부산 금련산 정상에서 본지 박영한 논설위원이 촬영하였다.다음 백과에 봉황새는 기린·거북·용과 함께 4령의 하나로 여겨지며, 수컷은 봉, 암컷은 황이다. 매우 드물게 출현하여 커다란 사건의 징후가 되거나 군주의 위대함을 증명했다고 전해진다.또한 봉황의 모습에 대해서는 문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묘사되어 있으나 모두 상서롭고 아름다운 새로 인지되어 내려오는 전설상의 새다.
[서울시정일보] ‘별 품은 청룡’은 STUDIO 1750에서 제작했으며 별처럼 밝은 기운을 뿜어내는 청룡의 모습으로 연출됐다.‘건강하고 행복한 기운으로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의미를 담은 ‘별 품은 청룡’은 2024년 상반기까지 강동아트센터 옥상에서 강동구민과 방문객들을 반길 예정이다.한편 강동문화재단은 강동아트센터 누리 소통망를 통해 ‘‘별 품은 청룡’ 이름 짓기’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강동문화재단 심우섭 대표이사는 “여의주를 가지면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처럼, 강동아트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청룡의 별을 보며 소원
[서울시정일보] 제왕을 뜻하는 임금 왕(王)의 근원이 도끼를 든 사람을 뜻하는 것에서 알 수가 있듯이, 큰 틀에서 인류 발전의 대전환을 가져온 것은, 칼을 잘 쓰는 칼잡이들이 칼로 다스리던 잔인한 검치(劍治)를, 정한 법(法)으로 다스리는 법치(法治)로 바꾼 것이었고, 이 법치가 발전한 것이, 정해진 법규 안에서 제기된 제안들에 대하여,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더 좋은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하나의 방안을 찾아 나가는 화쟁사상(和諍思想)이었고, 이 화쟁사상이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정치(政治)가 되었고
[서울시정일보] 서울 송파구는 관내 위치한 지에스칼텍스 ㈜스마트위례주유소와 남성대주유소 2곳을 ‘2024년 모범주유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구는 주요소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석유류 제품의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모범주유소를 선정하고 있다.우선 관내 28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가정보시스템을 통해 1년간 가격을 조사해 1차로 석유제품 가격이 낮은 10개 주유소를 선정했다.이후 10개 주유소를 직접 방문해 2차 현장평가를 실시했다.특히 올해 모범주유소 평가 기준에는 안전한 주유소 환경을 위해 ‘안정성’ 항목을 추
[서울시정일보] 오래전 내가 직접 겪었던 일이다. 초저녁에 책상 앞에서 “어!” 소리 한마디도 못 하고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졌고 119구급대가 왔을 때는 누운 상태에서 묻는 말에 (나이와 이름) 대답할 정도로 의식이 돌아왔다.119구급차에 실려 (시골이라) 군의료원으로 가서 1차 검진을 받고, 즉시 (지체하지 말고) 광주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가서 정밀검진을 받으라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광주로 가려고 하는데, 119구급대가 못 간다며 거부하였다.119구급대가 광주대학병원으로 가는 것을 거부하는 이유는 119법(응급의료법)에 정해져 있
[서울시정일보] 서울 강동구는 올해 1월부터 양성통합 당직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그동안 주말·공휴일 일직은 여성 직원이 근무하고 남성 직원의 경우 매일 야간 숙직근무를 전담해야 했다.그러나 최근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남성 공무원들의 숙직근무 주기가 빨리 도래해 근무 여건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었다.이뿐 아니라 양성평등 인식도 사회적으로 보편화 됨에 따라 강동구도 성별 구분 없이 일직, 숙직근무를 편성한 남녀통합 당직을 추진하게 됐다.이와 함께 출산·육아 직원을 배려하고 성별에 따른 당
[서울시정일보]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 4일 구정 핵심 동력인 MZ세대 직원들과 만나 햄버거로 점심식사를 하며 소통 시간을 가졌다.서 구청장은 소관 업무에 대한 허심탄회한 여론을 경청하고 구정 발전에 도움 되는 의견을 자유로이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다.지난 2일에는 구청사의 쾌적한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관리실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소통했다.이 자리에는 불법 광고물 정비 담당, 구 관광기념품 개발 담당,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담당 등 구정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업무를 도맡은 총 12명의 직원이 참석했다.특히 불법 광고물 정비를
[서울시정일보 심재석 논설위원] 자연에는 자신의 해결책들이 숨겨져 있다. 소우주 인간 역시 마찬가지다. 균형이 무너지면 병이 온다. 자연의 균형이 무너져도 재앙이 닥친다. 바이러스, 자연재해 등은 이런 균형이 무너져 찾아왔다. 하지만 이런 경고를 우리는 인식하지 못했다. 그러면 신(神)은 또 더 강한 재앙으로 형벌을 내린다.인간의 병(病) 역시 그래서 생긴다. 우주 질서, 인체의 원리를 무시하고 지나친 편의를 추구하면 더 빠르게 늙고 병든다. 그래서 신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 바로 빛과 생명이다.빛은 입자이며 파동이다. 논란이 있었지
[서울시정일보] 서울 송파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국가상징 선양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구의 태극기 사랑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구는 이번 유공 포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지난 한 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주민들의 애국심 고양에 힘쓴 결과다.특히 구는 각종 국경일과 기념일에 주목해, 대한민국의 표상인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활동을 때맞춰 펼쳐왔다.먼저, 지난 삼일절 가락시장 사거리에 서울시 최고 높이인 55m 대형태극기 게양대를 세우
[서울시정일보] 서울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 1월 2일 2024년 새해 첫 오찬 간담회로 청사 관리 근로자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송파구는 민선 8기 출범부터 ‘섬김행정’의 시작점인 구청사 환경개선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과 구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지난 2022년 2층 민원실 개편을 시작으로 승강기 등 노후시설 개선, 잔디광장 새단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내방객 편의를 증진하고 편안한 공간을 조성해 호응을 얻었다.이처럼, 1년 6개월간 숨 가쁜 구정을 펼쳐온 서 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첫 오찬으로 구청 관리실
[서울시정일보]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라는 문구를 붉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새겨 비대위 회의실 배경으로 걸어놓은 비대위원장 한동훈의 사진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법치주의자 한비자(韓非子,BC 280~BC 233년)가 말한 흙더미다.2,257년 전 전국시대 법치(法治)를 완성하여 진시황이 대륙을 통일 국가로 만들게 하였던 법치주의자 한비자와 2,257년 후 문명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난국에 빠진 정치판을 법치로 바로 세워 국가와 국민을 새롭게 하려는 큰 뜻을 가지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법치주의자 한동훈의 차이가 무엇
[서울시정일보 민병식 논설위원] 박완서(1931 ~ 2011)작가는 1950년 서울대 국문학과에 입학했으나 한국 전쟁의 발발로 학업을 중단한 바 있고, 1970년 여성동아 여류 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뒤늦게 등단, 그 이후 분단의 현실, 여성문제, 노인 문제, 자본주의 체제, 한국 사회의 갈등, 인생에 대한 이야기 등을 풀어낸 수많은 작품을 남긴 우리나라 근·현대 소설사에서 빠질 수 없는 커다란 족적을 그린 인물이다. 이 작품은 1979년에 발표된 작가의 단편소설로 강변 아파트에 사는 아들,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갈등을 다루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 에 참석했다.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경제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기업인과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이며, 특히 작년부터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로 경제위기를 돌파한 덕분에 수출이 확실하게 살아났다" , "물가 안정과 높은 고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
[서울시정일보 함정수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목욕탕에서 감전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빈발하는 바 관내 목욕탕의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여주시 보건소는 목욕탕 전수 점검을 실시하였다.주로 점검 내용은 ▲기포발생기·수입마사지기 운영 ▲전기안전점검 여부 ▲누전관리 등이다.여주시 보건소는 지난 연말 전체 목욕장 업소 중 2곳은 휴업 중이었으며, 2곳은 수중 시설(수중마사지기, 기포발생기)를 운영하였고, 그 외 9곳은 설치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고 전했다.휴업을 제외한 11곳은 전기안전공사, 사설업체 등을 통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하
[서울시정일보] 늘 그렇듯 날마다 나의 하루는 해가 뜨는 아침이면 봉성산(鳳城山 봉산) 숲길에서 80분 1만 보를 걷는 것으로 시작한다.오늘은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값진 새해 새 아침의 해맞이를 위해서, 구례읍 사람들이 올라와 봉성루(鳳城樓)를 가득 메웠는데, 아쉽게도 짙은 안개로 뜨는 해는 볼 수 없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서로 주고받는 덕담으로 따뜻하였고, 저마다 비는 가슴에는 값지고 알찬 새해 희망과 소망들이 가득하였다.건강한 사람이라면, 천천히 힘들이지 않고 걸어도, 대략 10분 정도면 쉽게 오르는 봉산 숲길을, 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