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이도훈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국가보훈대상자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예우하는 장례 지원 사업에 발 벗고 나선다.구는 올해 4월 서울시 최초로 장례업체와 국가보훈대상자 빈소 사용료 감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 중순부터는 협약 장례업체에서 국가보훈대상자 장례 시 빈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국가보훈대상자 장례 지원 사업은 국가에 헌신·공헌하며 살아오신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영등포구에 주민 등록을 한 국가보훈대상자이다.지원 금액은 총
서울시정일보] 정재학 시인은 자유대한민국 조국과 전라도를 사랑하는 시인 論客빨갱이들을 호남 민중과 분리시켜야 한다시인들 중에는 전라도 출신이 많다.한국 현대시단의 거목으로 꼽히는 서정주 시인은 전북 고창, 여러 번 노벨상 후보로 올랐던 고은 시인은 전북 옥구군, 민주화 운동의 대부였던 김지하 시인은 전남 목포가 고향이다.그 아래로 섬진강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김용택 시인은 전북 임실군,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기법의 풍자시로 주목을 받은 황지우 시인은 전남 해남군, 농촌시의 일가를 이룬 고재종 시인은 전남 담양군, 시집 '노동의 새벽'
[서울시정일보 박용신 기자] 9월 29일 설악산 첫 단풍을 시작으로 주요 산에 단풍이 찾아왔다.첫 단풍 이후 2주 후가 단풍이 절정으로 물드는 시기로 파주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단풍 절정기가 찾아온다.파주의 가을 단풍 첫 번째는 감악산이다.출렁다리와 함께 산행코스로 즐기고 두부전골을 먹으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여정이 된다.10월부터 11월 주말마다 무료로 운영되는 ‘감악산 힐링파크 야간 경관조명’을 즐길 수 있다.인근에는 야영장과 캠핑장, 펜션 등이 많아 1박 2일간의 일정도 단풍을 즐기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10월
[서울시정일보 나승택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가 상반된 매력의 콘셉트 포토로 팬심 저격에 나섰다.오메가엑스는 지난 26일과 2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iykyk’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 속 오메가엑스는 힙한 매력이 돋보이는 컬러풀한 스트리트 패션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가 하면, 자유분방하면서도 내추럴한 모습까지 담아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또한 앞서 공개된 첫 번째 콘셉트와는 180도 달라진 분위기도 눈에 띈다.자연광 아래 미소를 짓고 있는 멤버들의 표정이 따스한
[서울시정일보 김삼종 기자] 서울 강남구가 세곡동 산1-7번지 일대에 강남구 최초 구립체육공원인 강남세곡체육공원을 조성하고 25일 오후 4시에 준공식을 열었다.지난 50년간 방치된 면적 4만3968㎡의 땅을 체육공원으로 조성해 구민들의 숙원을 해결했다.체육공원은 축구장, 테니스장,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기구, 산책로 샤워장, 주차장 등으로 구성됐다.축구장과 테니스장의 대관 및 강습은 2024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며 신청 방법은 강남구 홈페이지 및 통합예약사이트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조성명 구청장은 “오랜 기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와 24일(현지시간)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미래형 교통수단, 스타트업 등 공통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하는 등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1962년 수교 이후 교역규모가 400배 증가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한 점을 환영하면서, 양국이 상호 투자를 더 확대할 여지가 크다는 점을 공감했다.지난해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 계기로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수립한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오후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그간의 양국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새로운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대통령은 먼저 올해가 한국 건설기업이 사우디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며 중동에 처음 진출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사우디아라비아 확대 회담을면서, 그간 양국 협력에 기여한 양국 기업인의 땀과 열정을 치하했다.이어 대통령은 첨단 기술력과 성공적인 산업발전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자본
[서울시정일보 김삼종 기자] 서울 강남구가 세곡동 산1-7번지 일대에 강남구 최초 구립체육공원인 강남세곡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오는 25일 오후 4시에 준공식을 연다.이곳은 1971년 공원 부지로 결정되고 2003년 소유권자인 SK해운이 생활체육공원 및 종합체육시설 개발을 추진했지만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무산된 후 방치됐다.구는 사유지로 접근이 제한됐던 이 부지를 구민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65억여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1월 매입했다.2020년 7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후 공공체육시설로 조성하기로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시행된 문재인 케어 이후 비급여의 무리한 급여전환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켰고 오히려 비급여 항목은 증가해 환자 부담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공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지난달까지 1306개 비급여 항목을 급여로 전환했지만 2017년 3529건이었던 비급여 항목이 올해 9월 4027건으로 증가했다또한 등재 비급여 확대에 따른 연도별 실지출액도 2017년
[서울시정일보 구영서 기자] 서울 강동구는 ‘제28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13일 오후 7시 30분, 행사장 경내 주무대에서 열리는 ‘강동선사문화축제’ 개막식은 ‘선사:하다’란 주제에 걸맞은 강동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멋진 무대로 관람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이어지는 개막 축하공연은 레전드 소울디바 ‘인순이’ 감성 소울 발라더 ‘V.O.S’ 상큼발랄 아이돌 ‘시그니처’가 무대에 올라 장내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둘째 날
[서울시정일보 나승택 기자] 가수 박선예가 드라마 ‘아라문의 검’ OST의 세 번째 가창자로 참여한다.오는 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박선예가 부른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OST Part3 ‘Untold’가 발매된다.‘Untold’는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현악기 선율이 어우러진 에스닉 팝 스타일의 곡이다.치열한 숙명의 전쟁 중 서로를 향한 은섬과 탄야의 그리움을 표현했으며 박선예의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음색이 애틋한 감정을 배가시킨다.특히 박선예의 호소력 짙은 독보적인 보컬은 ‘아라문의 검’이 펼치고 있
[서울시정일보 홍성남 논설위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간의 단식을 중단했다. 그의 단식이 남긴 건 무엇인가. 한국 정치문화의 민낯이었다. 정치의 후진성을 그대로 드러난 가운데 여야는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셈법에 따라 부산하다. 민주당은 코앞에 닥친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주목하면서 당 내분 수습과 10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의힘도 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 결정을 기대하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야가 전장을 여의도에서 강서구로 옮겨 대회전의 분위기를 돋우고
[서울시정일보] 오늘의 5분 소설이다. 제목은 사람 사는 세상 "조분순 칼국수와 무량심"이다.수원 권선동에 조분순 칼국수라는 이름의 식당이 있는데...80세가 넘은 할머니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혼자서 쉬엄 쉬엄 칼국수를 밀어 팔아 손님도 띠엄 띠엄 온다.그러나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아들 내외와 대학생 손자 손녀가 와서 도와 손님이 북적인다.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어 소금을 한줌 넣어 물을 붓고 반죽 기계에 넣으면 골고루 잘 섞이면서 얇게 밀어 서너번을 왕복, 곱게 두루말이로 나오게 한다. 이 두루말이 뭉치를 국수로 뽑아 간밤에 끓여
[서울시정일보] 지난 15일은 라면의 환갑 날이다.오늘의 5분 소설이다.라면은 1963년 9월 15일 태어났다.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아 한국 사람들 모두가 힘들게 살아가던 1961년 어느날 삼양식품(주) 전중윤 사장은 남대문시장을 지나다배고픈 사람들이 한 그릇에 5원하는 꿀꿀이죽을 사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본다.전 사장은 "저 사람들에게 싸고 배부른 음식을 먹게 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 끝에 전 사장은 일본에서 라면을 제조하는기술을 들여온다. 하지만 외화가 없고 국교가 단절됐던때라 라면을제조하는 시설을 들여오기는 하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2024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바람이 불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 발기인대회가 열렸다.더불어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이다.19일 "더 이상 낮아질 수 없을 만큼 낮아진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을 선언했다.지난 4월 성찰과 모색 포럼을 열어 창당을 시사한 지 5개월여 만이다.금 전 의원은 창당 인사말에서 기성 정치권을 향해 "지금 대한민국에는 정치가 없다"면서 "진보든 보수든, 어렵고 힘든
[서울시정일보 장재설 논설위원] 오늘의 역사 9월 19일이다.“그 가시내 지금 어디에 있을까. 하학길 울긋불긋 코스모스길 따라 코스모스처럼 웃으며 재잘대며 집으로 가던 가시내 빠알간 코스모스 꽃모가지 따 손가락 사이에 끼우곤 살금살금 다가가 새하얀 교복 등짝에 차알싹 꽃도장 찍으면 깜짝 놀라 화난 얼굴로 뒤돌아보며 초롱한 눈 이쁘게 흘기던 가시내 등에 찍힌 꽃도장 보며 달아나며 …… 너는 이제 내 각시다 속으로 좋아라 어쩔 줄 몰라 흰 교복에 번질세라 등에 찍힌 꽃도장 털지도 못하고 꽃 같은 입으로 궁시렁궁시렁 욕바가지 쏟아내다가
[서울시정일보 구영서 기자] 서울 강동구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제28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1996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28회째를 맞는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시 축제 중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서울에서도 역사가 깊은 강동구 대표 축제다.구는 이번 축제를 ‘구민에게 선물하다’란 뜻과 선사시대의 ‘선사’를 합친 중의적 의미의 ‘선사:하다’란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신하고 흥미로운 콘텐츠와 각종 이벤트를 준비해 구민에게 축제의 감동을 선사할 계
[서울시정일보 장재설 논설위원] 오늘의 역사 9월 8일이다.“...가을이 왔습니다...저 낱낱이 하나인 잎들/저 자유로이 홀로인 새들/저 잎과 저 새를/언어로 옮기는 일이/시를 쓰는 일이, 이 가을/산을 옮기는 일만큼 힘이 듭니다/저 하나로 완성입니다/새 별 꽃 잎 산 옷 밥 집 땅 피 몸 물 불 꿈 섬/그리고 너 나/이미 한 편의 시입니다...이 가을날” -문정희 ‘사람의 가을’9월8일 오늘은 백로, 기온 내려가 이슬 맺히기 시작해 가을기운 완연함, 백로에 오는 비는 풍년의 징조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을 늘린다.”-속담,
[서울시정일보 홍성남 논설위원] 정치는 말의 싸움이다. 수사학修辭學이다. 설득의 수단으로 문장과 언어의 사용을 고른다. 골라지는 말은 힘을 가지고 무기가 된다. 정치인의 말은 논쟁이나 토론에서 날카로운 칼이 된다. 자신의 주장을 뚜렷이 드러내거나 옹호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후벼내면서 급소를 찌른다. 때로는 현상이 일방적이고 과장 되게 드러나도록 한다.그런데 갈수록 국회의원들의 말 건조증이 심해지고 있다. 짧아지는 경향도 자주 보인다. 품격 상실의 척도를 보여준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이동관씨”라
[서울시정일보 장재설 논설위원] 오늘의 역사 9월 5일이다.“9월이 오면/어디론가 떠나야할 심사...낙엽을 찾아/먼 사원의 뒤뜰을 거닐고 싶다...9월이여...석류알 터지는 향기 속에/이제 가을이 온다./북악을 넘어...가을꽃 한 송이 하늘 속에 잠기다.”-박이도 ‘가을이 온다’9월 제철채소와 과일=표고·느타리·송이 풋콩 토란 당근 고추 감자 고구마 배 사과 무화과 석류 포도/제철 해산물=전어 해파리/이 재료로 만들어 먹는 음식=버섯잡채 버섯탕 토란대무침 토란탕 추어탕 감자수제비 도토리묵무침/세시음식=송편(추석) 생선전 삼색나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