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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슈] 한국의 정치 다당제 돌입.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 '제3지대' 본격 시동...양향자 국민의희망 대표 축사

[정치 이슈] 한국의 정치 다당제 돌입.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 '제3지대' 본격 시동...양향자 국민의희망 대표 축사

  • 기자명 김동길 대기자
  • 입력 2023.09.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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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
금태섭 전 의원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2024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바람이 불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이다.

19일 "더 이상 낮아질 수 없을 만큼 낮아진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을 선언했다.

지난 4월 성찰과 모색 포럼을 열어 창당을 시사한 지 5개월여 만이다.

금 전 의원은 창당 인사말에서 기성 정치권을 향해 "지금 대한민국에는 정치가 없다"면서 "진보든 보수든, 어렵고 힘든 시민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고 극성 지지층만을 바라보며 이념을 둘러싼 다툼에만 몰두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상식에 맞고 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의견의 차이를 다름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정당을 만들겠다. 경쟁상대인 정당을 몰아내야 할 악으로 여기는 정치를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동안 한국의 정치는 제3정당의 필요성은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펼치는 극단 정쟁 상황에서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며 더욱 커지고 있다. 정쟁에서 벗어나 생산적 정치 복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 정치는 그동안 양당체제에 고착화해왔다. 이번 21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이 168석, 국민의힘이 111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의당은 6석에 불과한 현실이다.

양향자 의원
양향자 의원

금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창당 이전에 창당한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는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양당 정치는 실패했습니다.

정치가 국가 위기를 해결하기는커녕 더 키우고 있습니다.

정치는 상대를 파트너로 보고, 전쟁은 상대를 적으로만 봅니다.

지금 양당은 정치가 아닌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습니다. 청년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정당은 4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협치정당, 통합정당, 비전정당, 미래정당. 정치를 복원해 국민을 하나로 만들고 비전을 제시해 나라를 미래로 이끄는 정당입니다.

 '새로운선택'이 그런 정당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한국의희망'도 그런 정당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새로운선택'을 비롯해 여기 모인 모든 분에게 제안합니다.

 우리가 실종된 정치를 복원합시다.

때로 경쟁하고, 때로 연대하며 절망에 빠진 정치를 희망으로 바꿉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망가뜨린 정치를 우리가 정상화합시다.

대한민국 정치의 창조적 파괴를 시작합시다.

우리는 정치를 살릴 동지이고 우리는 경제를 살릴 파트너이고 우리는 나라를 바꿀 혁명군입니다.

금태섭 위원장님을 비롯한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 여러분.

힘든 여건 속에서 '새로운선택' 창당을 준비 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고, 쉽지 않은 여정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디 공식 창당까지 거침없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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