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전문 예술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아트마켓 ‘예술상점’이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4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 막을 여는 ‘예술상점’은 전문 예술가부터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는 독특한 컨셉으로 기획됐다. 미술문화 활성화의 접근장벽을 낮추기 위함이다.
작품 제출 시 장르나 자격요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출품작 중 절반 이상을 20만 원 이하의 가격대로 설정하여 미술 시장 거래의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160여 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작품 관람과 동시에 즉시 구매 및 반출이 가능하며, 출품작은 다양한 배경과 스토리를 가진 회화・사진・조소・공예로 구성됐다.
‘예술상점’ 연계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고 전문가 강연 ‘콜렉터의 노트’가 준비됐다. 9월 9일, 16일 양일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9일은 ‘널 위한 문화예술’ 이지현 CEO의 ‘미술의 역사상 가장 중요했던 순간 TOP 3’ 강연이 진행된다. 미술 입문자들을 위한 미술사와 향후 트렌드를 살펴본다.
16일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주송현 교수의 ‘소비의 미학: 미술품 감상을 넘어 투자의 시대로’를 주제로 미술품의 개념과 가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볼 예정이다. 9월 23일에는 공연 관람까지 가능하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문턱 낮은 특별한 아트마켓으로 일반 시민 누구나 자신의 예술적 취향을 발견해가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관악문화재단은 ‘예술상점’ 내 시민 투표로 이루어진 ‘작가상’ 수여와 전문 예술인 대상 릴레이 개인전 지원 등 지속적 창작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및 기타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관악문화재단 생활예술팀 (02-6357-500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