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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김건희 여사를 위한 머리가 없고 손이 없는 석불(石佛)과 마음을 담는 그릇 종지

[섬진강칼럼] 김건희 여사를 위한 머리가 없고 손이 없는 석불(石佛)과 마음을 담는 그릇 종지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2.08.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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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한 사진은 오래전 무서운 저주가 깃들었다며 승려들이 깨버리고, 깨진 돌이 되어 버려지는 것을, 촌부가 가져와 곁에 두고, 머리가 없으니 잔머리 쓸 일이 없고, 손이 없어 주고받을 것이 없으니, 이 우주에서 가장 편안하고 자유로운 부처님으로 명명한 석불(石佛)이고, 앞에 놓아 둔 조그마한 접시는 돈을 놓는 것이 아닌 보는 이의 마음을 담아보라는 의미의 종지다.
게재한 사진은 오래전 무서운 저주가 깃들었다며 승려들이 깨버리고, 깨진 돌이 되어 버려지는 것을, 촌부가 가져와 곁에 두고, 머리가 없으니 잔머리 쓸 일이 없고, 손이 없어 주고받을 것이 없으니, 이 우주에서 가장 편안하고 자유로운 부처님으로 명명한 석불(石佛)이고, 앞에 놓아 둔 조그마한 접시는 돈을 놓는 것이 아닌 보는 이의 마음을 담아보라는 의미의 종지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거두절미하고, 국민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표절로 시달리고 있는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두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학계에서 용인하고 있는 전체 몇 %는 물론 한 페이지 한 문장일지라도 표절은 잘못된 것이며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것이 촌부의 확고한 지론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들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윤석열이라는 자연인이 국가 정치의 중심에서 관심의 대상이 된 순간부터, 그러니까 지난해부터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이 그럴만한 꺼리가 되느냐는 것이다. 순수한 학문적 차원에서 그럴 가치가 있느냐는 것이다.

좀 더 쉽게 말하면, 김건희라는 한 여성의 논문 표절이 국가적 차원에서 국정을 흔들 정도로 커다란 범죄가 되는 것이라면, 그렇다고 한다면 왜 김건희의 논문만이 문제가 되느냐는 것이다. 

이른바 물 타기 시비를 하자는 것이 아니고, 이재명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논문은 물론, 지금 현직에 몸담고 있는 모든 대학교 교수들의 논문과 사회 저명인사들의 논문 표절이 더 심각하고 학문적 사회적으로 두루 문제가 될 것이고 되어야 하는데, 별 특별하지도 않고 학문적 가치도 별로인, 말 그대로 별것도 아닌 한 여자의 논문 표절을 가지고 온 나라를 들쑤시고 있는 것이 옳으냐는 것이다.

문제가 될 수 없는 것을 (표절 자체는 잘못이고 부도덕한 것이다.) 문제로 만들어서 제기하고 있는 부류들에게 촌부가 묻고 싶은 것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지긋지긋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 자신들의 석·박사 논문에 대하여, 그런 너는 어떠하냐고 온전하냐는 것이다.

단순한 문제 제기의 차원을 넘어서, 정쟁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의 논문을 까보라 한다면, (100명 가운데 한 두 명은 있겠지만) 당당하게 응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지 심히 의문이다.

거듭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을 비호하거나, 대통령 영부인이 된 이후 김건희 여사가 보여주고 있는 이런저런 모습들에 대하여 두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특히 사랑하는 남편인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됨으로, 사회적 정치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영부인이라는 공적인 존재가 되었음에도,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김건희 여사이고, 그런 연유로 강력한 감시와 비판을 통한 견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촌부의 생각이다.

오랜 옛날부터 그러니까 원효대사와 혜철국사 도선국사로 이어지고 있는, 세상을 구하고 민생들을 구하는 진리의 법으로 은밀히 전하고 있는 도참사상을 연구하고 있는 촌부의 눈에 비치고 있는 김건희 여사를 액면 그대로 가감 없이 평한다면......

뭐라고 해야 할까? 알기 쉽게 설명하면, 마치 처음 접신(接神)에 성공하여 신내림을 받았다는 무녀가 자신의 신통력을 자랑삼아 여기저기 굿판을 벌이고 싶어서 안달이 난 꼭 그런 모습이고, 그것이 모든 사단의 문제이고 원인이다.

부연하면, 하늘의 해와 달처럼 날마다 실상을 비추며, 실상을 전하고 있는 전통적인 도참비법으로, 이른바 무당들이 접신하여 신내림을 받았다는 것을 평하면, 한낱 망상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자신을 속이고 세상을 속이는 혹세무민의 사술이고 사기일 뿐이다.

사주관상을 본다는 것 또한 사람이 사람을 속이는 사기극이고, 그런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은, 스스로 제 발로 찾아가서 제 돈을 주고 자신이 속는 바보짓이며,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결론을 지으면, 지금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당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는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논문 표절의 문제는, 학문적인 차원의 논문 표절이라기보다는, 대통령 윤석열을 반대하고 실패하기를 바라는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벌이고 있는 작전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이는 윤석열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점인 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아주 부도덕한 몹쓸 마녀로 몰아가면서, 정쟁의 도구로 삼아 공격하고 있는 것이 핵심이고 원인이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스스로 웬만한 무당보다도 신통력이 강하다고 자랑하는 김건희 여사 자신이라는 것이 촌부의 판단이다.

한마디로 알기 쉽게 설명하면, 천박한 무녀가 왕비가 되었으면, 왕비의 위엄과 품격이 뭔지를 알아서, 하다못해 눈치껏 배워서라도 왕비다운 왕비의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데, 왕비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천박한 무당 짓을 하고 있는 것이 김건희 여사다.

이러한 김건희 여사에게 조언을 한다면, 조선 명종 당시 천출로 태어났으나, 타고난 미모와 재기를 발휘하여, 당시 조정의 실권을 가진 윤원형(尹元衡 1503년∼1565년 11월 18일 자살)의 정실이 되어, 정경부인의 반열에 올라 국정을 쥐락펴락하다 위기에 처하자 스스로 생을 끝내버리고 윤씨 가문의 조상신(祖上神)이 된 정난정(鄭蘭貞 ?~1565년 11월 13일 자살)을 반면교사로 삼아 배우는 바가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직설로 이야기하면, 조선의 천출로 태어나 임금과 조정을 흔들며 한바탕 잘 놀다간 정난정보다 못한 것이 지금의 김건희 여사라는 것이다.

정리를 하면 이른바 윤석열이 실패하기를 바라는 세력들의 시각으로 김건희 리스크라는 것의 실체를 보면, 가뜩이나 눈꼴사나운 밉상인 김건희 여사의 일거수일투족 모두가 미운 짓만을 골라서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미 부도덕한 표절로 드러나 아무런 가치도 없고, 당장은 물론 향후 퇴임 후 인생을 사는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쓸모도 없는 국민대학교 박사학위를 붙들고 있는 김건희 여사 자신이다.

뿐만이 아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이비 법사들과 팬클럽은 물론 회장이라는 사람이 벌이고 있는 호가호위를 단호히 결단하여 없애지 못하고, 온갖 의혹과 시비를 당하고 있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끝으로 게재한 사진은 오래전 무서운 저주가 깃들었다며 승려들이 깨버리고, 깨진 돌이 되어 버려지는 것을, 촌부가 가져와 곁에 두고, 머리가 없으니 잔머리 쓸 일이 없고, 손이 없어 주고받을 것이 없으니, 이 우주에서 가장 편안하고 자유로운 부처님으로 명명한 석불(石佛)이고, 앞에 놓아 둔 조그마한 접시는 돈을 놓는 것이 아닌 보는 이의 마음을 담아보라는 의미의 종지다.

이제껏 이 작은 종지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보인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데, 오늘 대단한 신통력을 가졌다는 김건희 여사를 위하여, 여기에 석불(石佛)과 종지를 공개 게재한다.

더도 덜도 말고 김건희 여사가 그 대단하다는 신통력을 발휘하여, 머리가 없고 손이 없는 석불의 의미를 깨닫고, 그리하여 자신의 마음속에 품은 뜻을 저 조그만 종지에다 채워 세상에 내보여 주기를 바란다.

강물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2022년 8월 24일 섬진강 비룡대에서 박혜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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