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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재앙은 날마다 우리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부정하고 부패한 여야의 정치다

[섬진강칼럼] 재앙은 날마다 우리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부정하고 부패한 여야의 정치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2.09.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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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오후 태풍 힌남노를 기다리고 있는 창문 밖 국사봉(國師峯)의 모습이다.
사진 설명 :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오후 태풍 힌남노를 기다리고 있는 창문 밖 국사봉(國師峯)의 모습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어느 페친이 태풍 “힌남노”를 “힘남노”로 쓴 단문의 글을 읽고, 다시 이 말의 의미를 촌부 나름 재미삼아 풀어보면 이 “힘남노”를 소리대로 쓰면 “힘남놈”이 되기도 하는데, 해석을 하면 “힘이 남아돈다.” 또는 “힘이 남아도는 놈” 또는 여전히 힘이 남아도는 놈들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국가와 국민의 입장에서, 피할 수 없는 현실의 재난이 돼버린 태풍과 여야 정치권을 보면, 자연의 재앙인 태풍이나, 어리석고 한심한 국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있는 정치의 재앙이나, 쓸데없이 힘이 남아돌아 미쳐버린 미친놈과 미친놈들이 만들어내는 재난이고 재앙이다.

한마디로 190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지난 118년 동안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힘을 가졌다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시시각각 남도의 턱밑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상황을 뉴스특보로 전하고 있는 재난방송을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은, 민생들은 이래저래 죽을 지경인데, 저것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지들끼리 권력을 두고 싸움질에 정신이 없는 정치하는 저놈들은 여전히 힘이 남아돈다는 촌부 나름의 한탄이다.

좋게 말하면 “철없는 여편네,” 나쁘게 말하면 “속 창시가 없는 젊은 여편네” 영부인 김건희가 벌이고 있는 실속 없는 허망한 굿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물론이거니와....

제기된 성 상납과 알선수재의 범죄를 무마 덮기 위해 7억 원 투자 각서를 써준 의혹을 받고 있는 젊은 애 이준석의 말장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권성동으로 대변되고 있는 윤핵관의 여당이나....

희대의 패륜아며 전과자 범죄자인 이재명을 위한 사조직이 돼버린 야당이나 모두가 어리석은 국민들이 만든 재앙이기에 하는 말이다.

지금 이 순간 여기 남도의 섬진강은 태풍 전의 고요라는 말 그대로 바람 한 점 없는데, 바람 한 점 없는 이 고요가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으로 느껴지고 있는 것은 촌부만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들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태풍이 아니고 날마다 부정하고 부패한 정치가 만들어내고 있는 민생들을 죽이는 재앙들이다.

생각해보라. 기상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최악의 태풍 “힌남노”라 하여도, 이것을 시간으로 따지면 태풍이 내습하는 지금부터 동해로 빠져나가 온대성 저기압이 되는 내일 저녁까지 48시간만 견디면 되고, 인명의 손실로 따지면 예측할 수는 없지만 몇 명에 그칠 것이고, 이 힌남노의 피해를 돈으로 환산하면  많다고 하여도 수조원에 그칠 것이고, 그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이 모든 피해를 재정비하고 민생들이 정상적인 삶을 회복하는 일은 사안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불과 며칠이면 정상이 되고, 혹 복구의 시간이 걸린다 하여도 몇 개월이면 족하는 일들이다.

부연하면, 피해를 당한 사람에 따라 고통을 극복하고 피해를 복구 회복하는 시간이 다르겠지만,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 보면, 이제껏 그래왔듯이 피해가 어떻다 하여도, 어떻게든 빠르게 원상회복이 될 것이고, 민생들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부정하고 부패한 썩어빠진 여야의 정치가 날마다 시도 때도 없이 만들어내고 있는 갖가지 재앙으로 인한 민생들이 겪는 고통은 태풍 힌남노로 겪는 2박3일의 고통과 피해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이래저래 당할 수밖에 없는 민생들의 입장에서, 부정하고 부패한 여야의 잘못된 정치가 만들어내고 있는 재앙들은 시작도 끝도 없는 고통이고, 이로 인하여 날마다 삶의 한계를 견디지 못하고 죽어가는 민생들의 목숨이 몇이며, 국가적 국민적 차원에서 지불하고 있는 국고와 사회적 비용이 천문학적이라는 사실을 직시하면, 진실로 우리들이 걱정해야 할 재앙은 태풍이 아니고 날마다 우리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부정하고 부패한 여야의 정치다.

지금 이 순간 촌부가 바라는 것은, 할 수만 있다면 사상 초유의 강력한 바람과 비를 몰고 온다는 태풍 힌남노가, 저것들 저놈들 저 부정하고 부패한 정치하는 저놈들을 한꺼번에 쓸어다가, 동해바다 물고기들의 밥으로 던져 준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저것들 썩어빠진 저놈들 여야 국회의원들 자체가 초강력 태풍도 어찌 할 수 없는 이무기들, 우리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악마들이라, 그것이 못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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