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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모든 것은 대통령 윤석열의 오판이 일으킨 것이고 대통령 윤석열의 결단만이 유일한 답이다

[섬진강칼럼] 모든 것은 대통령 윤석열의 오판이 일으킨 것이고 대통령 윤석열의 결단만이 유일한 답이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2.08.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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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젊은 당 대표가 비아그라까지 진상 받아먹으며, 수회에 걸쳐 성 상납을 받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걸 무마하려 7억 투자 각서까지 쓰게 하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 자체가 당과 정권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비상상황

사진 설명 : 아침이면 늘 같은 자리에서 만나는 밤을 지새운 섬진강 물새 한 마리의 모습이다
사진 설명 : 아침이면 늘 같은 자리에서 만나는 밤을 지새운 섬진강 물새 한 마리의 모습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감히 촌부가 묻노니, 옛 사람들이 이르기를 만법귀일(萬法歸一) 일귀하처(一歸何處)라 하였다. 만 가지 법이 하나로 돌아가는데 그 하나는 어디로 돌아가느냐는 것이다.

작금 온 나라를 들쑤시고 있는 낯부끄러운 여당의 내홍은, 그 실체를 따져보면 모든 것은 대통령 윤석열의 오판이 일으킨 것이고 대통령 윤석열의 결단만이 가장 빠르고 손쉬운 해결이며 유일한 답이다.

좀 더 쉽게 설명을 하면, 그럼에도 그러함에도 사실이 이지경이 되었음에도, 어리석고 탐욕의 사심만 가득한 권성동이 정부와 여당의 핵심 권력으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 원인은 오직 하나, 친구 그것도 절친이라는 대통령 윤석열의 착각이 만들어내고 있는 현상이다.

과거는 물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현실에서도 사적인 채용 청탁의 대명사로 알려진 권성동을 두고, 윤석열이 일으키고 있는 착각을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할지, 언뜻 떠오르지 않지만 추측을 해보면.....

대통령 윤석열이 생각하는 자신의 친구 권성동은 참 좋은 친구인데, 국민들이 권성동을 잘못보고 오해하고 있다 착각하고, 권성동의 진면목과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날이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권성동을 지켜주는 튼튼한 권력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는 것으로, 이 모든 사단의 원인은 사적인 친구의 관계와 국정을 논하는 공적인 공인의 관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대통령 윤석열의 오판에서 비롯하는 것이라 한다면 설명이 될지 모르겠다.

오해하지 마라. 참고로 일러둘 말은 촌부는 오직 국리민복을 위하는 차원에서, 국가와 국민이 더 좋은 미래로 발전하여 나가기를 바라며 글을 쓸 뿐, 권성동과는 어떠한 인연도 없다.

다만 국리민복의 차원에서 특히 윤석열의 정치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권성동은 아니라는 것이며, 다음은 지난해 6월부터 권성동을 경계하라고 경고한 촌부의 글들이다.

처음 지난해 6월 젊은 애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되어 권성동을 사무총장에 임명할 때, 당이 망하는 잘못된 인사라고 경고를 했었고, 대권에 도전하고 나선 윤석열이 정치적 행보를 시작하면서 권성동과 절친임을 밝히는 한 장의 사진을 뉴스로 내보일 때도 표 떨어지는 짓이라며 경고를 했었으며.....

지난봄날 피를 말리는 선거가 한창일 때는, 윤석열이 완벽한 승리를 위해서는, 권노갑을 비롯한 이른바 김대중의 가신그룹들이, 김대중이 집권할 경우 일체의 임명직에 진출하지 않는다는 선언을 했던 것처럼, 권성동을 비롯한 윤핵관들의 대국민 선언을 통한 2선 후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었고......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 되었을 때는, 권성동과 윤핵관들은 윤석열의 정치를 실패시키며 위기에 빠트릴 거라고 경고를 했었으며, 권성동이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되었을 때도 당이 망하고 윤석열 정부가 망하는 인사라며 경고를 했었고......

성 상납과 이를 무마하려 시도하다 들통이 난 당 대표 이준석을 징계할 때도, 권성동을 먼저 탄핵한 후 해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실패할 거라고 경고를 했었는데,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생각해보라. 문명한 현대사회에서, 비아그라까지 진상 받아먹으며, 그 힘으로 수회에 걸쳐 성 상납을 받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걸 무마하려 7억 투자 각서까지 쓰게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젊은 애 하나, 그것도 것과 속이 다른 탕아 한 명을 쥐도 새도 모르게 한마디로 깔끔하게 제압하지도 못하고 정리하지도 못하고 이 망신을 당하고 있는 것이 권성동이라는 것을 상기하면, 권성동은 대통령 윤석열의 친구 그것도 절친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자신의 앞가림도 못하는 무능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라는 걸 잘 알 수가 있다.(권성동 스스로 밝혔듯이 채용 청탁의 능력은 인정한다.)

지금 여당인 국민의힘이 당면한 비상상황의 원인은 두 가지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첫째는 대통령 윤석열이 권성동을 두고 사적인 친구끼리 가져야 할 의리와, 공인인 대통령이 가져야 할 국정에 필요한 인사의 자격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둘째는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젊은 당 대표가 비아그라까지 진상 받아먹으며, 수회에 걸쳐 성 상납을 받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걸 무마하려 7억 투자 각서까지 쓰게 하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 자체가 당과 정권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비상상황인데, 당과 당원들은 물론 온 나라 국민들을 부끄럽게 만들어버리는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이것이 비상한 상황이고 위기임에도, 이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특히 권력에 눈이 먼 권성동이 이 비상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당 대표 이준석을 찍어내는 도구로 만들어버림으로. 지금 우리들이 지켜보고 있는 그대로 모든 명분을 잃고, 당과 대통령 윤석열이 이준석의 노리개가 돼버린 것이다.

정리를 하면 결론은 분명하고 간단하다. 어리석고 사적인 탐욕만 가득한 권성동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며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권성동은 지금 당장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한마디로 진실로 권성동이 친구인 대통령 윤석열의 성공을 바란다면, 미련 없이 쿨하게 정계를 은퇴하여 제2의 권노갑의 길을 가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후 누구를 세워 비대위를 맡기느냐는 것인데, 윤핵관들도 안 되고, 성 상납을 받은 대표를 옹호하는 이핵관들도 안 된다. 무엇보다도 감사원장 출신 최재형이 보여주고 있는 행태는 최악이다. 나이 값도 못하는 최악의 인물이 최재형이다.

그렇다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의지도 없고, 실상을 보는 혜안도 없고, 하다못해 자신의 체면을 생각하는 줏대도 없고, 자신에 대한 최소한의 주인의식도 없는 주호영 류는 더욱 아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 헌신할 의지가 있고 그 의지를 지혜롭게 펼쳐낼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아 비대위를 맡겨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문제는 당내에서는 죄다 상거지들뿐 믿음이 가는 인물이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법이 즉 특정한 판사의 이념과 신념에 따라 정당의 정치행위가 판단되고 있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어리석은 결정을 하게 한 것이, 권력에 눈이 먼 권성동이 만든 것이라는 사실 앞에서, 사람들은 할 말을 잃는다는 것이다.

하나가 바르게 돌아가는 곳, 모두가 원하는 하나의 답은 간단하다. 만악(萬惡)의 근원이고 모든 사단의 원인인 원내대표 권성동을 탄핵하여, 당을 진짜로 비상상황으로 만들어 전면 새롭게 개혁하면 되는 일이다.

촌부의 말인즉슨, 자연의 연기법에 따라 원인이 된 원인을 근원에서 없애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면 된다는 말이다. 

문제는 새롭게 시작하는 주체를 누구로 세워서 당을 21세기에 걸 맞는 정당으로 만듦과 동시에 국민적 신뢰를 얻어 국민들과 함께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느냐는 것이다.

만일 촌부에게 추천을 하라고 한다면, 우리 시대의 철학자 최진석 교수를 주축으로 무소속 양향자 의원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을 좌우로 앉혀 맡겨보는 것이 최선이고 최고의 묘수라는 생각이다. 뜻있는 이들의 깊은 고뇌와 고심의 결단이 있기를 바란다.

강물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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