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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보고

[섬진강칼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보고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2.08.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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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문제는 정치다. 지금까지 제목 그대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동안 드러난 문제는 정치가 없다는 것이고,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드러난 문제는 정치가 없다는 것이다.

정리를 하면, 취임 100일 동안을 지켜본 결론과, 오늘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시청한 촌부의 결론은, 대통령 윤석열의 문제는 일머리가 없거나 일머리를 모른다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 윤석열의 문제는 자연인 윤석열다운 사사로운 개인적인 가치인 사적(私的)인 관계만 있고, 그 사적인 가치만을 중시할 뿐, 정작 국가를 통치하는 중요한 공적인 가치인 대통령으로 가져야 할 가치 즉, 대통령 윤석열다운 윤석열의 정치가 없다는 것이다. 아니 윤석열은 정치를 모른다는 것이다.

대통령 윤석열에게는 정치가 없다는 것, 또는 대통령 윤석열이 정치를 모른다는 것, 둘 가운데 어느 것이 맞는 말인지, 문제를 지적하는 촌부조차도 헷갈리지만.....

그 자체가 정치이고 모든 정치의 핵심인 대통령 윤석열에게 정치가 없다는 것은, 곧 대통령 윤석열은 정치가 무엇이고, 무엇이 정치인지를 모른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것을 자연의 법칙으로 설명하면, 대통령 윤석열은 정치를 모른다는 것이고, 대통령 윤석열이 정치를 모르니, 대통령 윤석열다운 정치가 있을 수 없는 것이므로, 결론은 대통령 윤석열이 정치를 모르니 대통령 윤석열다운 정치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촌부의 바람은 하나, 대통령 윤석열이 4년 265일 남은 대통령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청사에 빛나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이제라도 더 늦기 전에 정치가 무엇이고, 무엇이 정치인지를 단박에 깨달아서, 대통령 윤석열다운 정치로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사랑받는 정치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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